전국대학노조 경희학원지부, 경희대에 5100만원 기부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경희대는 전국대학노동조합 경희학원지부에서 조합원 107명이 뜻을 모아 학교에 5123만원 기부를 약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경희대는 지난 2017년 7월 자회사를 설립해 청소노동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후 경희대는 노사협의로 기능직의 정규직 전환과 산학협력단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실현했다. 2019년에는 국내 사립대학 최초로 기능 직종 22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지난 18일 열린 기부약정서 전달식에서 한균태 경희대 총장은 "너무나 소중한 기부에 고마운 마음을 표할 방법을 찾다 이런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라며 "기부에 참여한 모든 분에게 일일이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박경규 경희학원지부장은 "지난 10년간 학령인구 감소와 등록금 동결, 코로나19 등으로 한국의 모든 대학이 재정 위기에 처해 있는 상황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도움을 주기 위해 마음을 모았다"라며 "조합원의 호봉 승급분인 급여의 1.5%를 모으려 했고, 많은 분이 흔쾌히 참여해 줬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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