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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김상조 '야비한 전세금 올리기'로 與선거 끝장…분노투표 못 당해"

뉴스1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29일 청와대 브리핑룸에서 퇴임인사에 앞서 굳은 표정으로 마스크를 벗고 있다. © News1 유승관 기자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29일 청와대 브리핑룸에서 퇴임인사에 앞서 굳은 표정으로 마스크를 벗고 있다.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29일,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여권의 선거운동에 결정적인 찬물을 끼얹고 말았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 정권으로서는 백약이 무효인 보궐선거로 가고 있다"며 "김상조 정책실장의 전세대책 발효직전 '야비한 전세금 올리기'가 그 정점을 찍었다"고 비꼬았다.

이어 김 전 실장의 부적절한 행동 결과 "오늘 발표한 문 대통령의 부동산 비리 대책은 하나마나한 소리에 불과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아무리 야당 두후보에게 네거티브를 해본들 분노투표를 당할수 있겠나"며 더불어민주당이 LH사태에 이어 김상조 사태까지 덮쳐 도저히 헤어날 수 없게 됐다고 강조했다.

바로 전날인 지난 28일 전자관보에 게재된 2021년 정기재산변동 신고사항에 따르면 김 전 실장은 본인과 배우자 공동 명의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 아파트 임대보증금을 8억5000만원에서 1억2000만원 오른 9억7000만원으로 신고, 전세 보증금을 14.1% 올려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문제는 인상시기.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서 확인된 해당 전세의 계약일은 7월29일로 국회가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상한제를 도입하는 내용의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 등 '임대차 3법'을 처리한(7월30일) 바로 전날이다.

임대차 3법은 7월31일 국무회의를 거쳐 즉시 시행됐다.

이에 대해 김 전 실장측은 "임대차법 시행과 무관하게 진행된 일이다"며 해명에 나섰으나 사태가 심상찮게 돌아가자 김 전 실장은 28일 밤 사의를 표명했다.

청와대는 29일 오전 김 전 실장을 경질하고 이호승 경제수석을 후임으로 승진 임명, 봉합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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