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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 '뿌요소다' 24년만에 재출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3.30 08:55

수정 2021.03.30 08:55

팔도 '뿌요소다'
팔도 '뿌요소다'

[파이낸셜뉴스] 팔도는 '뿌요소다'를 24년 만에 다시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뉴트로 트렌드에 발맞춰 추억 속 음료를 소환했다.

뿌요소다는 1998년 출시돼 큰 사랑을 받았던 음료다. 업계 최초로 아이들이 손에 쥐고 마실 수 있는 소형 페트병(245mL)을 도입해 주목을 받았다. 특히 그룹 디바의 '왜 불러'를 개사한 CM송과 재미있는 표정의 캐릭터가 화제가 됐다.

출시 초기 한 달 만에 650만 병을 판매해 큰 인기를 끌었다.

새롭게 출시된 뿌요소다는 오렌지, 파인애플 두 가지 맛으로 출시된다. 상큼하게 느껴지는 과일향과 입안 가득 터지는 탄산의 청량감이 특징이다. 스쿨존의 식품 버전인 그린푸드존에서도 판매 가능하도록 당 함량과 열량을 낮췄다.

광고 모델로는 아역배우 김강훈을 발탁했다.
이번 광고 영상은 틱톡의 짧은 동영상을 연상시키는 중독성 있는 안무와 징글송으로 청량감을 표현했다. 다음달 TV 및 디지털을 통해 공개 예정이다.


이기태 팔도 마케팅 담당자는 "뿌요소다를 즐겨 마셨던 30~40대 소비자들과 자녀들이 함께 즐길 수 있게 음료를 다시 선보이게 됐다"며 "뽀로로에 이어 뿌요소다의 성공적인 론칭을 통해 폭넓은 연령층에서 사랑받는 팔도 음료 브랜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