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日외무상, 내달 하순 방미…한미일 외교장관 회담 조정중"

뉴시스

중국에 대한 대응 논의할 듯

[도쿄=AP/뉴시스] 지난 1월 18일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이 국회 참의원 본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03.30.
[도쿄=AP/뉴시스] 지난 1월 18일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이 국회 참의원 본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03.30.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이 내달 하순 미국을 방문해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을 실시하는 방향으로 조정에 들어갔다고 30일 NHK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모테기 외무상은 내달 하순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정의용 외교부 장관,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을 가지기 위해 조율하고 있다.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이 실현되면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취임한 이후 처음이다. 성사되면 중국에 대한 대응이 회담의 주요 의제가 될 전망이다. 3개국이 함께 강한 자세를 보여줄지 주목된다.

다만 일본 정부 내에서는 한국이 중국에 대한 자극을 피하려 하며 신중한 자세를 보일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국이 북한과의 관계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번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은 5월 상순 영국에서 개최되는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 회담에 앞서 열리는 것이라고 NHK는 짚었다.

한편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을 계기로 한일 외교장관 회담이 열릴지도 주목된다.

한일 간 갈등이 깊어지면서 지난달 정 장관이 취임한 이후 양국의 외교장관 회담은 전화 회담을 포함해 한 번도 이뤄지지 않았다.

내달 21일 일본군 위안부, 유족이 일본 정부에 손해배상을 요구한 재판 판결도 예정돼 있어 양국 회담 성사 여부도 주목된다고 NHK는 전했다.

앞서 지난 28일 교도통신도 소식통을 인용해 한미일 3개국이 내달 하순 미국에서 외교장관 회담을 여는 방안을 협의중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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