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벤처스, VR 게임 개발사 '미라지소프트'에 20억원 투자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소프트뱅크벤처스가 국내 VR 게임 스튜디오 '미라지소프트'에 20억원을 투자했다고 30일 밝혔다.
미라지소프트는 2016년 설립된 VR 게임 스타트업이다. 글로벌 최대 VR 플랫폼인 오큘러스 퀘스트 스토어에 국내 최초로 입점해 VR 낚시 게임인 '리얼VR 피싱'을 서비스 중이다.
미라지소프트는 인디 스튜디오 중 유일하게 페이스북에서 진행한 글로벌 프로모션에 '스타워즈', '워킹데드' 등 AAA급 콘텐츠와 함께 참여해 해외 이용자 중심의 팬덤을 만들어 가고 있다. 미라지소프트에 따르면 해외 이용자 비중은 99%로, VR 시장이 큰 북미 사용자가 전체의 73%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4배 성장했고, 오큘러스 퀘스트 스토어에서만 누적 300만달러(약 34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성종헌 소프트뱅크벤처스 선임심사역은 “VR 게임 시장은 막 개화하기 시작한 단계로, 혁신적인 VR 디바이스의 흥행과 더불어 급성장이 예상되는 시장”이라며 “미라지소프트의 매출 99%가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어 또 하나의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투자 배경을 밝혔다.
안주형 미라지소프트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전 직군 공개채용 및 북미 지역 법인 설립 등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라며 “소프트뱅크벤처스의 네트워크를 통해 기술적인 혁신 및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여 더 나은 고객 경험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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