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관광도시 후보, 양양·수원·경주 선정
사업계획 구체화 후 6월 최종 1곳 선정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강원 양양과 경기 수원, 경북 경주가 2021년 스마트관광도시 조성 사업 후보지로 선정됐다. 구체화한 사업계획을 통해 올 6월께 최종 선정되면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능형(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 공모를 통해 사업 후보지 선정 결과를 30일 밝혔다. 양양은 서퍼비치, 수원은 수원화성 관광특구, 경주는 황리단길 등의 사업을 내세웠다.
지능형 관광도시 조성사업은 관광지가 첨단정보통신기술을 관광 분야에 접목해 관광객에게 맞춤형 관광 경험을 제공하는 기반을 갖추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당 지역에 익숙하지 않은 관광객이 여행 중 필요한 정보와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손쉽게 받을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다. 문체부는 이 사업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선도적 지능형 관광도시 사례를 발굴해 지역의 관광매력과 관광객 편의성을 높인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번 공모에는 28개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했다. 관광, 스마트 관광, 정보통신기술, 사업 모델 등 민간 전문가 7인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이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평가를 심사했다. 사업 계획 적합성, 실현 및 지속 가능성, 지자체의 지능형 관광 추진 의지 등이 기준이 됐다.
선정된 후보지 3곳은 각 1억원을 지원받는다. 이를 토대로 4~5월 두 달 동안 구체적인 사업 계획안을 수립해야 한다.
사업계획안에는 지능형 관광도시 구축 단계별 이행안, 지능형 관광 서비스별 세부계획, 융·복합 관광콘텐츠 생성 계획, 데이터 공유를 위한 표준화 계획 등을 포함해야 한다.
최종 선정된 지자체에는 국비 35억원이 지원된다. 경험, 편의, 서비스, 2차 이동수단, 플랫폼 등 지능형 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사업이 진행되는 것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최근 개별 여행객의 비중이 높아지고 여행 중 비대면 예약·결제 서비스 등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이런 추세에서 맞춤형 관광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지능형 관광도시는 매력적인 관광 목적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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