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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농업기술원, 반복되는 과수 저온피해, 사전 준비해야

뉴시스

올해 개화 평년대비 약 일주일 빨라, 기상상황 따라 더 빠를수도 꽃눈 발육상태 수시 확인 후 모든 수단 활용한 적극적 대응 필요

[전주=뉴시스] 배꽃 저온피해(왼쪽)와 정상(오른쪽). (사진= 전라북도농업기술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배꽃 저온피해(왼쪽)와 정상(오른쪽). (사진= 전라북도농업기술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박경숙)은 매년 반복되는 과수 저온 피해가 올해도 우려된다며 철저한 사전 대비를 주문했다.

30일 도농기원은 평년보다 과수 꽃이 일주일가량 일찍 필 것으로 예측되므로 4월 상순경 0도 이하의 저온도래시 피해 경감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과수 개화기는 꽃피기 전 기상의 영향이 매우 큰 편으로 전주지역 기준, 3월 1일부터 20일까지의 평균기온은 평년대비 약 2~3도 높았고, 3월 말부터 4월 초까지의 기온도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따라서 배나무의 경우 작년과 비슷한 시기인 4월 7~8일 전후로 만개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특히 기상청 장기전망에서 4월 이상저온 발생일수가 3일 정도로 예측되고 있어 이른 개화와 맞물려 저온피해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개화기의 저온피해는 보통 영하의 온도에서 발생하기 시작하는데, 피해를 본 꽃의 씨방이 검게 변하면서 죽게 되고 결실된다 할지라도 기형과와 생리장해가 발생하여 상품성을 현저히 떨어뜨리게 된다.

저온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농가마다 상황에 따라 방상팬과 살수장치(미세살수 또는 포그식)를 사전에 점검하고, 이와 같은 장치가 없는 경우 화재 위험성이 낮은 자재를 활용한 연소법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

이후 개화기 기상 상황을 주시해 야간 영하의 온도가 나타나는 시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만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또한 매년 피해가 심했던 지역은 사후 관리로 인공수분용 꽃가루를 사전에 준비하고, 피해 상황을 파악하여 인공수분, 열매솎기 늦추기, 병해충 방제, 수세 회복을 위한 비료 살포 등을 준비해야 한다.

농업기술원 최영민 농업연구사는 “2020년에 이어 올해도 이른 개화로 인하여 저온피해가 우려되고 있어 피해 최소화를 위한 적극적인 대응을 해줄 것”을 당부하면서 “농업기술원에서도 매년 반복되는 저온피해 경감을 위한 다양한 현장 연구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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