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포츠일반

우승팀은 가려졌지만, 3위 싸움은 끝까지 간다

뉴시스

V-리그 남자부 봄 배구 막차 경쟁 치열 5년 만의 준플레이오프 성사 여부도 관심

[의정부=뉴시스]고승민 기자 = 프로배구 KB손해보험 이상열 감독이 잔여 시즌 출장을 포기해 팀이 코치 3인 공동대응 체제로 전환한 21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0-201 V리그 KB손해보험 대 OK금융그룹 경기, KB손해보험 케이타가 스파이크를 하고 있다. 2021.02.21. kkssmm99@newsis.com
[의정부=뉴시스]고승민 기자 = 프로배구 KB손해보험 이상열 감독이 잔여 시즌 출장을 포기해 팀이 코치 3인 공동대응 체제로 전환한 21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0-201 V리그 KB손해보험 대 OK금융그룹 경기, KB손해보험 케이타가 스파이크를 하고 있다. 2021.02.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대한항공이 정상을 탈환한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순위 경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봄 배구 입성을 노리는 3개팀의 혈투는 최종전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30일 현재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남아있는 팀은 3위 KB손해보험(승점 57·19승16패), 4위 OK금융그룹(승점 55·19승16패), 5위 한국전력(승점 53·17승17패) 등이다. 잔여경기수는 KB손해보험과 OK금융그룹이 '1', 한국전력이 '2'다.

당장 이날 진행될 KB손해보험-한국전력전에서 두 팀의 운명이 갈릴 수도 있다.

KB손해보험이 한국전력을 세트스코어 3-0 혹은 3-1로 이기면 승점 60이 된다. 이 경우 KB손해보험은 다른 팀들의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최소 3위를 확보한다.

절박한 쪽은 한국전력이다. 직전 경기에서 최하위 삼성화재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한국전력은 KB손해보험전을 내주면 봄 배구 탈락이 확정된다.

OK금융그룹의 계산법은 단순하다. 다음달 1일 대한항공을 넘으면 승점 58이 돼 적어도 준플레이오프는 맛볼 수 있다. 물론 지면 봄 배구는 힘들다고 봐도 된다. 승점 3을 온전히 얻지 못해도 위험하다.

마지막까지 중위권 싸움이 숨가쁘게 흘러가면서 5년 만의 준플레이오프 성사 가능성은 무척 높아졌다.

남자부는 3위와 4위의 승점차가 3점 이내일 경우 준플레이오프(단판)를 진행한다.

한국전력이 KB손해보험을 잡으면 어떤 식으로는 준플레이오프가 펼쳐진다. 3개팀이 어떤 결과를 가져가더라도 3위와 4위의 면면만 바뀔 뿐, 그 격차가 3점을 벗어나진 않는다. KB손해보험, OK금융그룹, 한국전력 중 두 팀은 살아남는다는 이야기다.

정규리그 2위로 플레이오프에 안착한 우리카드는 상황에 따라 캐스팅보트를 쥘 수도 있다. 한국전력이 KB손해보험을 꺾고 포스트시즌행 확률을 유지한 상태로 마지막 우리카드전에 임하면 이 경기에서 준플레이오프 성사 유무가 결정될 공산이 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