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전주시, 12명 확진 한사월마을 이동제한

뉴시스

4월1일까지 3일간 한시적 이동제한조치 행정명령 확산세 멈추지 않으면 거리두기 2단계로 상향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전북 전주시의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30일 전주시 덕진구 호성동 한사월 마을에서 방역차가 마을들 돌며 방역을 하고 있다. 2021.03.30.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전북 전주시의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30일 전주시 덕진구 호성동 한사월 마을에서 방역차가 마을들 돌며 방역을 하고 있다. 2021.03.30.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최근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잇따른 호성동의 한사월마을을 이동제한 조치하고, 추가 확산 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상향키로 했다.

최명규 전주시 부시장은 30일 유튜브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확진자에 대한 철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그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상향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호성동의 한사월마을에서는 미나리꽝 작업장 근로자와 마을주민 등 12명이 코로나19 확진됐다. 전체 마을주민 66명 중 5분의 1이 확진된 상태다.

이에 시는 이날부터 내달 1일까지 3일간 한시적 이동제한조치를 행정명령 했다. 이 마을주민 대부분이 70대 이상 고령자로 역학조사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동제한을 통해 감염원 및 감염경로를 찾는다는 것이다.

시는 이동제한조치 이행 여부와 마을주민 진단검사 결과 등을 토대로 연장 여부를 검토한다. 이와 함께 오는 주말까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자 수 등을 지켜본 후 거리 두기 상향도 검토한다.

전주만 지난 29일 19명, 이날(낮 12시 기준) 5명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전주에 확진자가 집중되면서 전북권 감염재생산지수도 지난 26일 0.62에서 29일 0.91까지 치솟았다. 이 같은 확산세가 멈추지 않으면 거리 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다는 의미다.

거리 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면 유흥주점과 감성주점 등 유흥시설 5종에 대한 집합금지와 5종을 제외한 중점관리시설도 오후 10시까지만 운영이 가능하다. 카페 내 음료 섭취가 불가능해지고, 일반음식점도 오후 9시 이후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최명규 부시장은 "지금과 같이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된다면 보다 강력한 방역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면서 "시민 한분한분이 코로나19 방역의 책임자가 돼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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