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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청년들, 민주화·산업화 이분법 거부…특정 진영 안 속해"
이재명 "언행일치 자세로 실력·성과 증명해야"
[서울=뉴시스] 한주홍 기자 = 이재명 경기지사는 30일 "오늘날의 청년은 민주화와 산업화라는 이분법을 거부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청년들이 특정 진영에 속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단지 그때그때 민심의 흐름 안에서 기민하게 반응할 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4·7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2030세대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우세를 차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다수 나오면서 2030세대가 보수화됐다는 분석이 나오는 데 대한 반박으로 풀이된다.
이 지사는 "(청년 세대는) 민주화 세력이 피 흘려 이룬 민주주의를 긍정하면서도 산업화 세력이 땀 흘려 쌓아온 경제성장의 공 또한 인정한다"며 "독재와 기득권을 옹호하는 주장을 단호히 거부하지만 그렇다고 민주화 세력의 모든 것을 절대 선(善)으로 간주하지도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청년들이 '선택적 분노'를 보인다며 나무라시는 분들도 있다. 부디 그러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며 "선택적 분노라고 불리는 현상은 역으로 양 진영에 대한 청년들의 기대치가 다르다는 뜻"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이들을 설득할 수 있는 방법은 오직 언행일치 자세로 실력과 성과로 증명하는 길밖에 없다"며 "존중하고 경청하는 건 최소한의 출발에 불과하다. 불공정을 바로잡고 양극화를 해소해 지속가능한 성장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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