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20만시대‘ 기장군, 읍·면사무소 신청사 연이어 개청
【파이낸셜뉴스 부산】 노후되고 협소한 기장군의 각 읍·면사무소가 연이어 새집을 맞이한다. 앞으로 문을 여는 신청사는 단순한 행정업무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주민들을 위한 각종 문화행사와 교육강좌 등을 열수 있는 복합청사로 건립될 예정이다.
3월 31일 기장군에 따르면 군 관할 정관읍사무소가 올 6월 개관하고 2022년 장안읍사무소, 2023년 기장읍·일광읍사무소가 연이어 완공돼 군 관할 행정사무소가 신청사 시대를 맞는다.
최근 기장은 동부산권 새로운 주거타운으로 변모하면서 인구 20만 시대를 앞두고 있다. 그러나 주요 행정구역인 기장읍을 비롯해 정관읍, 장안읍, 일광면의 청사는 여전히 오래되고 공간이 협소해 큰 불편이 잇따랐다.
이에 군은 2018년부터 각 읍·면사무소 신청사 건립을 위해 예산을 확보하고 토지매입 등 관련 절차를 추진해왔다.
특히 새로이 건립되는 청사에는 대민 행정서비스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수시로 왕래하면서 참여하는 교육, 문화, 복지의 공간도 함께 설계되는 공공 복합개발 콘셉트로 추진된다. 공공복합청사는 최근 전국 각 지자체에서 신청사를 건립 시 주류를 이루고 있다. 청사 내에 도서관, 다목적실, 창업센터, 헬스장, 공유주방 등을 갖춰 다양한 계층이 문화와 복지 커뮤니티를 활용하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이다.
먼저 정관읍사무소 신청사(정관읍 교육행복센터)는 지난 2019년 12월 착공해 올해 3월 말 준공됐다. 현재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하고 있고 오는 6월이면 전체 시설을 개관할 예정이다.
총사업비 47억원을 투입해 지상4층, 연면적 1600㎡(485평) 규모로 거점영어센터, 드림스타트센터, 돌봄셈터, 체력단련실, 소·대강의실 등 주민을 위한 다목적 공간이 들어선다. 아울러 기존 청사는 내외부 리모델링을 비롯한 새로운 승강기를 설치한다.
장안읍사무소 신청사는 지하1층, 지상4층, 연면적 2800㎡(약 848평)의 규모로 총사업비 123억원을 투입해 노후화된 청사를 재정비해 주민을 위한 행정 복합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한다. 행정사무공간을 비롯해 보건지소와 최첨단 도서관, 소·대회의실 등이 들어선다. 올해 6월 토지 보상을 마무리하고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해 오는 10월 착공할 예정이다. 준공 목표는 2022년 12월이다.
기장읍사무소 신청사는 인근 119안전센터 부지를 합쳐 지하1층, 지상5층, 연면적 3730㎡(1130평)의 대규모로 건립된다.
이곳에는 만성 주차난에 시달렸던 주민들의 주차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대규모 주차시설과 복합문화공간이 들어선다. 행정복지센터, 최첨단 도서관, 문화센터, 평생교육센터, 영유아지원센터, 돌봄교실, 거점영어센터, 대·소강의실 등의 시설이 포함되며 2022년 착공을 앞두고 있다, 2023년 완공되면 이 일대의 주요한 행정타운이 될 전망이다.
일광신도시에 위치한 일광면사무소 신청사는 지난해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뉴딜사업 공모에 선정돼 2023년까지 3년간 75억원을 지원받아 건립된다.
군은 총사업비 116억원으로 지상4층, 연면적 5131㎡(1555평)의 규모로 복합앵커시설로 조성한다. 행정복지센터, 낭만다방(갤러리), 가족 소통·교류 공간, 육아 정보공유·돌봄 품앗이 공간, 주민교육 프로그램 운영실, 체육시설 등이 들어선다. 공공건축 행정절차 이행 후 오는 9월 설계에 들어가 2022년 상반기 착공, 2023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군 철마면사무소 신청사 건립도 검토하고 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인구 20만을 앞두고 읍·면사무소 신청사 건립을 통해 읍·면청사가 주민들에게 최고의 행정·교육·문화·복지 시설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정용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