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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고용승계+임금 5%↑”…스카이72 ‘고용불안’ 논란 끝내나

뉴스1
인천공항공사 관계자가 19일 인천시 중구 스카이72 바다 코스 앞 도로변에 LED홍보 차량을 이용, 스카이72 무단 점유 내용의 글을 홍보 하고 있다. .2021.3.19/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인천공항공사 관계자가 19일 인천시 중구 스카이72 바다 코스 앞 도로변에 LED홍보 차량을 이용, 스카이72 무단 점유 내용의 글을 홍보 하고 있다. .2021.3.19/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장 후속사업자인 ㈜KMH신라레저가 골프장 직원 전원을 고용승계하고 직원들의 임금도 인상한다. 경기도우미(캐디)의 경우 근로 보장은 물론 타 골프장으로 전환 배치도 가능하다고 약속했다.

KMH신라레저는 스카이72 골프장 정상화를 위해 전직원에 대해 현재 연봉 대비 5% 인상된 조건으로 고용승계 계약을 체결하겠다고 31일 밝혔다.

KMH신라레저는 4월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스카이72 종사자 고용승계 계약 공고’를 한 일간신문에 게재할 예정이다.

고용승계는 기존 골프장 사업자인 ㈜스카이72 소속 종사자(캐디 포함)가 KMH신라레저 측에 이메일로 간단한 인적사항 등만 전달하면 개별적으로 계약이 진행된다.

KMH신라레저가 이처럼 고용승계를 공개적으로 밝힌 이유는 최근 일고 있는 '고용불안' 논란을 종식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KMH신라레저는 지난해 9월 실시된 골프장 공개경쟁 입찰 때 이미 고용승계 확약서를 제출했고 수차례 고용승계 입장을 공식 문서로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보낸 바 있다.

그러나 골프장 종사자들이 최근 고용불안을 이유로 시위에 나서는 한편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같은 내용의 글을 올리는 등 논란이 일자 고용승계를 공개적으로 약속한 것이다.

이로써 ‘고용불안 논란’은 수그러들 전망이다.

박형식 KMH신라레저 대표는 “골프장 운영에 있어 기존 직원 고용승계는 너무도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캐디의 경우 인천공항공사가 골프장 일부를 무료 개방한다 하더라도 그 기간 동안 자사 계열 골프장에 전환근무 하거나 전환근무 여건이 되지 않을시 지원금도 제공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KMH그룹은 파주CC, 신라CC, 떼제베CC 등 3개 골프장을 소유하고 있고 파가니카CC를 위탁운영하고 있다.

문제는 골프장 인수인계가 빨리 이뤄져야 종사자들이 더 나은 대우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스카이72 측이 2002년 7월 인천공항공사와 맺은 골프장 부지(364만㎡) 임대계약은 지난해 12월31일 만료됐지만 스카이72 측은 골프장 클럽하우스 등 시설물 소유권과 유익비 등을 주장하며 계속해서 무단점유를 하고 있는 상태다.

인천공항공사는 최근 스카이72에 공문을 보내 4월1일 이후에도 스카이72가 골프장 영업 행위를 계속할 경우 물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통보했다. 지난 1월에는 골프장을 비워달라며 명도소송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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