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사전투표 불붙었다…'국정 안정' vs '정권 심판' 사활건 선거전

뉴스1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이 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역에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에 대한 유세와 함께 사전투표 독려 캠페인을 하고 있다. 2021.4.2/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이 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역에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에 대한 유세와 함께 사전투표 독려 캠페인을 하고 있다. 2021.4.2/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4·7재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서울 서대문구 신촌에서 청년들과 함께 사전투표를 독려하는 갬페인을 하고 있다. 2021.4.2/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4·7재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서울 서대문구 신촌에서 청년들과 함께 사전투표를 독려하는 갬페인을 하고 있다. 2021.4.2/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서울=뉴스1) 권구용 기자 =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등을 뽑는 4·7 재보궐 선거의 사전투표 첫날인 2일 오후 5시 기준 전국 평균 투표율이 8.25%로 나타났다.

지난 2019년 4·3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의 같은 시간대 집계 투표율은 4.94%로 3.31%포인트(p) 낮았고, 2017년 4·12 재보궐선거 때는 2.54%였다. 지난해 4월15일 실시된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의 경우 사전투표 첫날 오후 5시 투표율은 10.93%였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는 73만1373명이 참여해 투표율이 8.68%로 나타났고, 부산시장 보궐선거에는 23만71명이 투표를 마쳐 7.84%로 집계됐다.

상징성이 높은 두 도시의 장을 뽑는 선거니 만큼 여야가 모두 사활을 걸고, 특히 사전투표를 적극 독려한 만큼 투표율은 지난 보선보다 높게 마무리 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후 3시 기준 현재 전국 1216만1624명 유권자 중 77만3468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수치는 앞서 2019년에 치러진 4·3 재보궐 선거의 사전투표 첫날 오후3시기준 집계 투표율 3.89%에 비해서 2.47%p 높고, 2017년에 치러진 4·12 재보궐 선거의 동시간대 집계 투표율 2.09%와 비교해선 4.27%p 높은 수치다.

이같이 높은 사전투표율을 열기가 나타나는 이유는 서울과 부산의 시장을 뽑는 상징성이 높은 선거기 때문이다.

또한 여당과 야당이 지지층의 집결을 위해 사전투표를 독려해왔던 점도 높은 사전투표율의 한 요인으로보인다.

사전투표 첫날인 이날 김태년 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과 이낙연 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 우상호 의원, 추미애 전 장관 등 여권 주요인사들은 인터넷 방송에 출연해 투표를 독려했다.

안철수 국민의다 대표도 이날 서울 서대문구 신촌거리에서 청년들과 함께 사전투표 독려 캠페인을 펼쳤다.

김 직무대행과 이 선대위원장은 지난 29일 오전 국회에서 선거대책위원회의에 앞서 오는 4월2일과 3일 양일간 진행하는 사전투표 홍보캠페인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이들은 사회자의 구호에 맞춰서 "사전투표하고 일해요"라고 외치며 주먹을 불끈 쥐거나 엄지를 세우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같은날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사전투표도 본투표와 마찬가지다. 압도적 투표율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자"라며 "우리 당이 선거관리위원회와 회의를 해서 사전투표의 문제점과 부정·비리 소지를 확연히 점검했고 이와 관련된 법률도 통과가 됐다"며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앞서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엠브레인퍼블릭이 뉴스1 의뢰로 지난달 30~31일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1일 공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보궐선거에 투표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83.1%가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이어 13.8%가 '가능하면 투표할 것'이라고 답하는 등 10명 중 9명 이상(96.9%)이 투표 의향을 드러내기도 한 만큼 투표율이 지난 보선보다 오를 것으로 보인다

한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번 재보궐선거에 관심도가 높아졌다고 보인다"라며 "투표율은 결과적으로 높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성·연령·지역별 할당 후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통한 전화면접조사(무선전화 100%)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p)이고, 응답률은 19.0%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