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T 유료화 반대' 택시4단체 TF, 청와대·국회 앞 1인 시위
(서울=뉴스1) 손인해 기자 = 카카오모빌리티의 유료화 확대 정책에 대응해 꾸려진 택시4단체 공동 태스크포스(TF)가 청와대 앞 1인 시위에 돌입한다.
서울개인택시운송조합은 15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조합원들과 공동 TF를 중심으로 청와대와 국회, 카카오모빌리티 본사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 및 카카오 규탄 집회를 동시다발적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릴레이 1인 시위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3시간 동안 이어진다.
앞서 지난 7일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한국노총)과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민주노총),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개인택시),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법인택시) 등 업계를 대표하는 택시 4개 단체는 공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 바 있다.
단체는 "국내 택시호출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카카오T가 지난 3월16일 일방적으로 유료 서비스를 출시해 택시기사들의 무제한 가입을 종용하고 있다"며 "택시기사들의 제살 깎아먹기식 경쟁을 유도해 자사의 수익에만 몰두하겠다는 것"라고 주장했다.
이어 "택시시장의 주체로서 생산자와 소비자격인 택시기사와 승객들은 거대 독점기업의 중개료 횡포 앞에 다른 선택의 여지도 없이 플랫폼의 노예로 전락할 처지에 놓여있다"며 "정부가 나서서 공정한 경쟁 속에서 플랫폼 산업이 육성될 수 있도록 대처해야 한다" 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달 16일 택시 기사들을 대상으로 배차 혜택을 주는 유료 멤버십을 출시한 지 나흘 만에 가입자 2만명을 사흘 만에 조기마감했다가 같은 달 31일 모집을 재개했다.
이보다 앞서 카카오모빌리티는 VCNC(타다), 우버코리아테크놀로지(우버), KST모빌리티(마카롱택시) 등 국내 가맹택시 주요 사업자에 카카오T를 통한 호출을 받으려면 일정 금액의 수수료를 내야 한다고 통지하기도 했다.
택시업계는 프로 멤버십이 카카오T '전면 유료화' 전 단계라고 보고 강력 반발해왔다. 호출 플랫폼 시장에서 카카오모빌리티의 점유율은 80% 이상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