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이대로 주저앉나…2017년 패턴과 놀랄만큼 똑같아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최근 폭락하고 있는 비트코인이 최근 호황기였던 2017년과 비슷한 패턴을 보여 비트코인 랠리가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4일 보도했다.
이번 랠리는 최근 랠리였던 2017년 랠리와 두 가지 측면에서 너무도 유사하다.
2017년 랠리를 촉발한 것은 비트코인 선물의 시카고상품거래소(CME) 상장이었다. 당시 비트코인 개미(개인투자자)들은 기존의 금융사들이 비트코인을 인정하는 상징적인 사건이라며 환호했었다.
올해도 미국 최대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의 나스닥 상장을 두고 개미들은 다시 한 번 기존 금융사가 암호화폐를 인정하는 쾌거라며 환호했다.
2017년 CME의 비트코인 선물 상장 직전 비트코인은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당시 비트코인은 12월 18일 1만9117달러(코인마켓캡 기준)를 기록해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음해 1월 비트코인 선물은 CME에 상장됐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코인베이스 상장 일은 4월 14일이었다. 비트코인 가격은 상장일 6만4662억 달러를 기록, 최고점을 찍은 이후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다.
다른 공통점은 비트코인이 랠리한 뒤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멈추자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의 암호화폐)이 랠리를 주도했다는 점이다.
2017년 12월 비트코인은 정점을 찍었지만 알트코인은 다음해 1월 정점을 찍었다.
이번에도 4월 14일 비트코인은 정점을 찍었다. 이후 5월에는 알트코인이 랠리를 펼쳤다. 그러나 5월 말에 들어서면서 중국발 악재 등이 출현하며 급락하고 있다.
이 같은 공통점을 고려할 때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의 랠리가 끝물일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