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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강경조치에 中 비트코인 채굴업체 잇달아 문 닫아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 당국이 암호화폐(가상화폐)에 대한 강경책을 쏟아내자 비트코인 채굴을 중단하는 업체들이 속출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의 유명 채굴업체인 BTC.TOP은 중국 당국의 규제를 이유로 채굴 중단을 선언했고, 다른 채굴업체인 해쉬카우는 새 비트코인 채굴기 매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암호화폐 거래 사이트인 훠비 산하 훠비몰도 성명을 내고 중국 본토 고객을 상대로 한 암호화폐 채굴 서비스를 중단한다면서 해외 사업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발표했다.
중국 정부가 최근 암호화폐 거래는 물론 채굴까지 단속하자 관련 업체들의 백기 투항이 이어지고 있는 것.
앞서 지난 18일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비트코인 거래는 물론 파생상품 거래도 불법이라며 경고한데 이어 지난 21일에는 류허 중국 부총리가 직접 나서 거래는 물론 채굴도 금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이징 소재 패밀리오피스인 노벰아르캐테크놀로지스의 천자허 수석투자책임자(CIO)는 "암호화폐 채굴은 엄청난 에너지를 소모하기 때문에 중국의 탄소 중립 목표와 상충하는 데다 중국 정부는 투기성 거래에 대한 감시 수위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BTC.TOP의 설립자는 당국의 규제조치와 관련, "중국은 나른 나라에 암호화폐 채굴 강국의 자리를 내어줄 것"이라고 비판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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