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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 탈모, 초기에 예방하려면?

조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갱년기에는 상체에 열이 올라 두피가 메마르면서 탈모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갱년기 탈모의 주원인인 상열감을 내리는 데 칡, 석류가 도움 될 수 있다. 출처 Giphy
갱년기 탈모의 주원인인 상열감을 내리는 데 칡, 석류가 도움 될 수 있다. 출처 Giphy

[파이낸셜뉴스] 45세에서 55세 사이의 성인 여성 중 온몸에 열이 오르고, 편두통이 생기고, 신경이 부쩍 예민해지는 경험을 해본 적 있나요? 이 3가지를 최근 다 경험했다면, 갱년기가 시작됐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갱년기는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 활동이 감소하면서 폐경이 찾아오는 시기를 의미합니다. 갱년기의 특정 증상들은 다른 증상을 유발하기도 하는데요. 갱년기의 대표 초기 증상 중 하나인 ‘상열감'은 탈모를 유발하는 핵심 요인입니다.

갱년기 탈모, 주요 원인은 바로 '상열감'

상열감은 상체에 열이 오르는 증상입니다. 상열감은 두피에 영양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기 어려운 환경을 만듭니다. 체내 열이 혈액과 진액을 마르게 하여 혈액 순환 속도를 감소시키기 때문이죠. 두피에 영양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면 영양 균형이 깨져 모발이 가늘어지고 탈락하게 되죠. 갱년기는 불가피한 신체 현상이며, 갱년기 상열감으로 인한 탈모 역시 피하기 어려운 증상입니다. 갱년기 상열감을 해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차가운 성질을 띄는 음식과 에스트로겐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면 갱년기 상열감을 내리는 데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갱년기 탈모 극복하려면? 열은 낮추고 여성 호르몬량은 늘려야

상열감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되는 ‘냉’ 속성 음식으로는 칡이 있습니다. 칡은 에스트로겐을 다량 함유해 갱년기 여성에게 좋기로 유명한 식품이기도 하죠. 칡 속 식물성 에스트로겐은 콜라겐 합성에 관여해 두피에 영양 공급이 원활히 이루어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칡즙은 장기간 복용할 경우 몸을 차갑게 만들기 때문에 평소 차가운 물이나 음식을 먹으면 배탈이 나는 체질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에스트로겐이 많기로 유명한 다른 식품으로는 석류가 있습니다. 석류는 피부의 혈액순환에 기여해 모발이 잘 자라날 수 있는 두피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석류 자체는 부작용이 적은 과일이지만, 석류 속 안토시아닌이 저혈압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평소 저혈압을 앓고 있다면 전문가와 상의후 섭취할 것을 권장합니다.

[email protected] 조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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