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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탈모의 진화 ‘전두탈모’

조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원형탈모는 면역력과 관련 있어... 진행 속도 빠르고 전두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
전두탈모는 원형탈모보다 치료가 어려우므로 평소 생활 습관 관리하며 예방하는 것이 좋다

자가면역질환인 원형탈모가 악화되면 전두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 출처 Giphy
자가면역질환인 원형탈모가 악화되면 전두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 출처 Giphy

[파이낸셜뉴스] 대부분의 탈모는 정수리(원형탈모)나 헤어라인(M자탈모)에서 시작해 점차 확대됩니다. 특히 원형탈모는 유전적인 요인보다 환경적인 요인에 영향을 받는데요. 스트레스가 축적된 데다 면역력도 저하된 상태에서 탈모가 진행된다면, 원형탈모보다 심각한 전두탈모를 겪을 수 있습니다.

원형탈모의 원인과 특징은?

원형탈모의 정확한 발병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자가면역질환(우리 몸을 보호해야 할 면역체계의 이상으로 면역체계가 우리 몸을 공격해 생기는 질병)의 일종으로 분류합니다. 심한 스트레스는 면역체계를 교란시키고, 이런 환경에서 면역세포는 모낭을 외부 자극으로 인식해 공격하게 되죠. 결국 모낭이 모발을 붙잡는 힘이 줄어들면서 모발 탈락으로 이어집니다.

또한 원형탈모는 M자탈모보다 악화되는 속도가 빠른 편입니다. 초기에는 동전 크기의 작은 탈모반이 나타나지만, 이후 탈모반이 커지면서 다른 모낭에서도 모발 탈락이 시작됩니다. 이때 면역력이 매우 떨어진 상태라면, 이 과정에 가속도가 붙어 전두탈모에 이르기도 합니다.

치료 어려운 '전두탈모', 방치하면 전신탈모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관리에 신경 써야

전두탈모는 모발 대부분이 탈락하는 중증 원형탈모로, 고치기 어려운 유형입니다. 만약 전두탈모를 오랫동안 방치하면 신체의 털이 빠지는 전신탈모로 이어져 치료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전두탈모를 막을 방법은 없을까요? 앞서 원인으로 지목된 스트레스는 줄이고, 면역력을 높이면 전두탈모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노력한다고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건 사실상 어렵죠. 대신 식습관을 개선해 체내 호르몬을 조절하고 면역력을 강화하면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자극적인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은 소화기관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식물성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식단을 권장합니다. 또한 늦은 밤에 음식을 섭취하는 습관을 개선하고, 과식이나 폭식을 멀리하며, 충분한 수면 시간을 지키면 치료에 더욱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email protected] 조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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