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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죄송하지만…축구하다 힘들어 경기 중 ♨ 싼 적 있다"

안정환 "죄송하지만…축구하다 힘들어 경기 중 ♨ 싼 적 있다"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랜선장터'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002년 월드컵 영웅 안정환이 '축알못' 한의사에게 인지도 굴욕을 당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랜선장터'에 출연한 안정환은 돈스파이크, 밥굽남과 함께 영천의 한 한의원을 찾았다.

이날 침을 통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던 안정환은 계속해서 고통을 호소했다.

한의사는 안정환에게 "흡연을 하냐"고 물었고, 안정환은 "안했다"고 답했다. 이어 한의사는 안정환의 상태에 대해 "기관지하고 폐 기능이 안 좋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돈스파이크는 "폐를 많이 사용해서 그럴 수도 있냐"고 물었고, 한의사는 "폐를 어떻게 많이 사용하냐. 달리기를 하냐"고 질문했다.

안정환은 "옛날에 폐를 많이 써서 호흡하는 것 때문에 그래서 그런가"라고 추측하자 한의사는 "그때 뜀뛰기하면서 힘든 일이라도 있어냐"라고 되물었다. 한의사는 전 축구 국가대표 안정환을 몰라봤던 것이다.

이와 함께 스튜디오에는 2002년 월드컵 4강 진출의 주역인 그의 이탈리아전 골든골과 반지 키스 세리모니 영상이 공개됐고, 이를 지켜보던 출연진들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그러자 안정환은 한의사를 향해 "죄송하지만 저 축구하다 똥 싼 적도 있다. 너무 힘들어서. 폐를 많이 썼냐고 물어보시면…"이라며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를 들은 한의사는 "죄송한데 축구를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축구를 안 좋아한다"며 "우리 남편만 축구를 좋아한다. 남편이 나중에 꼭 사진 찍고 사인 받아 오라고 하더라"라고 말했고, 출연자인 격투기 선수 김동현은 "저런 말은 저한테 '맞으면 아프냐?'라는 질문과 같은 것"이라고 비유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