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철 비수도권도 위험…중수본, 수도권 인구 이동자제 요청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이영성 기자,권영미 기자,김태환 기자 = 방역당국은 수도권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하다고 보고 5일 이동 자제를 요청하고 나섰다. 수도권 코로나19 확진자가 여름휴가철을 맞아 비수도권 지역을 돌아다니면 전국적으로 바이러스가 퍼지는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어서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출입기자단 백브리핑에서 "수도권에서 확진자가 늘면 다른 지역으로 유행이 전파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휴가철을 맞아 관광지 물놀이 시설 방역 점검을 강화하고, 붐비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며 "수도권 지역에 이동 자제를 요청할 예정이며, 소규모 단위로만 이동해 달라고 홍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손영래 사회전략반장은 "비수도권도 유예기간을 통해 (사족모임 규모를) 8명에서 6명까지 제한하는 시기여서 더 강화할 여지는 크지 않다"면서도 "각 지방자치단체는 관광시설과 숙박, 이동 등 특성에 따라 자율적으로 강화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해수욕장은 야간에 음주를 금지하는 경우가 많고 유원지도 인원을 제한하는 조치가 내려졌다"며 "관련 내용으로 조정해달라고 (각 지자체에)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이 지난 7월에도 여름 휴가철에 먼 휴가지로 이동하는 것보다 집이나 그 주변에서 쉬는 방안을 제안했다. 집에서 냉방기기를 틀고 푹 쉬는 일명 '집캉스(집콕+바캉스)'를 통해 휴가철에 코로나19 확산을 막겠다는 취지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