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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땀에 젖은 피부를 소홀히 하면 생기는 일

조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땀 많을수록 피부의 유·수분 균형이 쉽게 깨지고 노화 빨리 찾아올 수 있다
여름에는 두피 건강이 상하기 쉬우므로 위생 관리에 유의할 필요 있다

땀으로 건조해진 피부는 피지를 과다하게 분비해 노화와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 Giphy
땀으로 건조해진 피부는 피지를 과다하게 분비해 노화와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 Giphy

[파이낸셜뉴스] 가만히 있어도 땀이 흐르는 여름입니다. 기상청은 오는 20일부터 지금보다 한 단계 더 강한 폭염과 열대야가 찾아올 것으로 예보한 바 있습니다. 특히 올해 여름은 역대 최악의 폭염이 쏟아졌던 지난 2018년에 버금가는 날씨가 계속될 것이라는 예측도 존재합니다. 이렇게 더운 계절에는 땀 분비가 늘어나 피부가 젖은 상태를 유지하기 마련인데요. 땀에 젖은 피부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노화는 물론 탈모까지 야기할 수 있습니다.

땀에 젖은 피부, 방치하면 탈모까지 나타날 수 있다

인간의 몸은 변화하는 기온에 맞춰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땀을 분비합니다. 땀이 증발하면서 피부의 열을 빼앗아 체내 온도를 낮춰주는 원리죠. 땀의 99%는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1%는 나트륨, 젖산, 칼륨 등이 구성하고 있습니다. 땀을 많이 흘릴수록 피부에 수분은 부족해지고, 유분과 수분의 밸런스가 깨지기 쉬운데요. 피부 속 수분이 증발하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탄력이 감소합니다. 이로 인해 피부의 노화가 촉진될 수 있죠.

두피도 예외가 아닙니다. 두피는 우리 몸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여름철 햇빛이 내뿜는 열기를 그대로 받아들입니다. 게다가 모발이 빽빽하게 자라고 있어 얼굴처럼 공기중에 드러난 부위에 비해 통기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데요. 여름철 땀과 피지로 가득 찬 두피는 세균 및 곰팡이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 될 수 있습니다. 지루성 두피염이 나타날 가능성도 높죠. 지루성 두피염은 과다하게 분비된 피지가 모공을 막아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심할 경우 탈모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땀이 쉽게 나는 여름철, 피부와 모발 가꾸고 싶다면?

땀으로부터 피부와 모발을 지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자극적인 음식은 체온을 높여 땀 분비를 부추기므로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을 충분히 섭취해 수분을 보충하고,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는 모자나 양산 등을 활용해 수분이 증발하는 것을 막아주세요. 마지막으로 일과를 마친 후 잠들기 전 머리를 감으면 종일 쌓인 노폐물을 말끔하게 제거할 수 있어 두피를 청결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email protected] 조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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