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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브리핑] 비트코인 11% 급등…4450만원

김소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7.26 14:45

수정 2021.07.26 14:45

[파이낸셜뉴스] 7월 마지막주 대표 가상자산들이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전날 4000만원대를 돌파했던 비트코인(BTC)은 26일 오후 현재 4450만원으로 약 11% 뛰었고, 전날 250만원대에서 거래되던 이더리움(ETH)도 현재 270만원으로 7% 넘게 상승했다.

26일 오후 비트코인은 4450만원으로 약 11% 급등했다./사진=뉴스1
26일 오후 비트코인은 4450만원으로 약 11% 급등했다./사진=뉴스1

매도에 따른 약세가 장기간 지속됐던 비트코인은 지난 6월 중순이후 한달여만에 3만 9000달러(약 4495만원)를 돌파했다. 비트코인의 상승은 전체 가상자산 시장으로의 신규 자금 유입도 촉진했는데, 가상자산 시황분석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간밤에 총 1140억달러(약 131조원)의 자금이 가상자산 시장에 새롭게 흘러든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의 상승 이면엔 규제적 불확실성 완화와 업계 주요 인사들의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확신, 글로벌 대기업의 가상자산 비즈니스 진출 가능성 등이 제기되고 있다.

가상자산 채굴풀 룩소르 마이닝의 알렉스 브래머는 "가상자산 채굴의 환경적 영향과 중국의 규제 우려에 대한 불확실성이 차츰 옅어지고 있다"며 "여기에 지난주 개최된 가상자산 컨퍼런스에서 트위터 잭 도시 CEO, 테슬라 일론 머스크 CEO, 아크인베스트먼트 캐시 우드 CEO의 대담이 비트코인 불장의 매우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업비트 원화마켓에 상장된 모든 가상자산을 구성 종목으로 시장 전체 흐름을 지수화한 업비트 마켓 인덱스(UBMI) 지수는 26일 7329포인트로 전날보다 1.2% 올랐다.
업비트 원화마켓에 상장된 모든 가상자산을 구성 종목으로 시장 전체 흐름을 지수화한 업비트 마켓 인덱스(UBMI) 지수는 26일 7329포인트로 전날보다 1.2% 올랐다.

26일 업비트 개별 종목을 보면 절반 이상의 가상자산이 상승세로 전환된 모습이다. 그중 알파쿼크(AQT)가 전날보다 48.22% 오르며 업비트 전체 종목 중 가격이 가장 많이 올랐다. 어거(REP)는 지난 24시간동안 업비트에서 1조원 이상 거래되며 총 21.78% 상승, 알파쿼크에 이어 일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엑시인피니티(AXS)는 1조 2000억원치가 거래되며 26일 기준 업비트 전체 거래량이 가장 많았고 전날보다 3.5% 올랐다. 특히 엑시인피니티는 지난 한주간 130%의 가격 상승률을 기록하며 주간 상승률 부분에서 1위를 차지했다.


26일 업비트 원화마켓에 상장된 모든 가상자산을 구성 종목으로 시장 전체 흐름을 지수화한 업비트 마켓 인덱스(UBMI) 지수는 7329포인트로 전날보다 1.2% 올랐고, 5일 연속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모든 알트코인들의 지수인 업비트 알트코인 인덱스(UBAI)는 0.46% 내렸다.


*코인 브리핑은 업비트, 블록포스트, 파이낸셜뉴스에서 제공하는 일일 가상자산 시황입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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