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

두나무 자회사 람다256, 트래블룰 솔루션 정식 오픈

정영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17 11:28

수정 2021.08.17 11:28

지난해 8월 최초 공개후 솔루션 고도화 진행
업비트 해외법인 등 20여개 얼라이언스사 연동
9월 국내 솔루션 공개·얼라이언스사 모집 예정
블록체인 전문기업 람다256(대표 박재현)이 가상자산 사업자를 위한 트래블룰 솔루션 '베리파이바스프(VerifyVASP)'을 정식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람다256은 2020년 8월 베리파이바스프 솔루션을 최초 공개한 이후 얼라이언스 참여사와 공동으로 솔루션 고도화를 진행했고 IVMS101 규격을 적용해 약 1년만에 정식 오픈했다./사진=fnDB
블록체인 전문기업 람다256(대표 박재현)이 가상자산 사업자를 위한 트래블룰 솔루션 '베리파이바스프(VerifyVASP)'을 정식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람다256은 2020년 8월 베리파이바스프 솔루션을 최초 공개한 이후 얼라이언스 참여사와 공동으로 솔루션 고도화를 진행했고 IVMS101 규격을 적용해 약 1년만에 정식 오픈했다./사진=fnDB

[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전문기업 람다256(대표 박재현)이 가상자산 사업자를 위한 트래블룰 솔루션 '베리파이바스프(VerifyVASP)'을 정식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람다256은 2020년 8월 베리파이바스프 솔루션을 최초 공개한 이후 얼라이언스 참여사들과 공동으로 솔루션 고도화를 진행했고, IVMS101 규격을 적용해 약 1년만에 정식 오픈했다.
IVMS101은 국제 트래블룰 공동대응 기구 인터VASP가 발표한 가상자산 송·수신자 데이터 공유 관련 표준이다.

서비스 오픈 이후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 태국 규제당국으로부터 인가를 받은 가상사잔 사업자를 포함, 약 20여 곳의 얼라이언스 참여사가 솔루션 연동을 시작했다. 람다256의 모회사 두나무가 운영하는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의 해외법인들은 이미 얼라이언스에 참여했다.

람다256은 베리파이바스프에 대해 "빠르고 간편한 연동이 가능하며 모든 종류의 가상자산 송수신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또 "자금세탁방지(AML) 기능을 지원, 베리파이바스프를 도입한 가상자산사업자는 자산 송신 이전에 수신처의 위험도를 사전에 확인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람다256은 오는 9월 국내에 트레블룰 솔루션을 공개하고 국내 얼라이언스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존 가상자산 사업자뿐 아니라 가상자산 신사업을 준비중인 기업 또한 참여가 가능하다. 업비트 역시 9월 국내 솔루션이 공개되면 얼라이언스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편 두나무가 운영하는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는 지난 6월 빗썸 코인원 코빗 등 가상자산 거래소들과 트래블룰 대응을 위한 조인트벤처에서 탈퇴한 뒤 람다256의 솔루션을 통해 자체적으로 트래블룰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bawu@fnnews.com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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