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거리두기로 궤멸적인 상태"…소상공인 업계, '위드 코로나' 대전환 촉구

뉴스1
지난 17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거리의 한 음식점에 '임시휴업'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 News1 황기선 기자
지난 17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거리의 한 음식점에 '임시휴업'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소상공인 업계가 정부의 방역지침을 비판하며 '위드(with) 코로나'를 검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소상공인연합회는 26일 오후 입장문을 통해 "올해 14번이나 이어진 방역조치 단계 연장과 지난달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조치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은 제대로 장사를 하지 못해 궤멸적인 영업 타격을 입고 있다"고 호소했다.

소공연은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제기한 '위드 코로나'를 정부가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직 정부부처 수장 가운데 '위드 코로나'와 방역체계 개편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은 권 장관이 처음이다.

권 장관은 지난 2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희망회복자금(5차 재난지원금)이 작지만 크게 타오를 희망의 불씨가 되려면, 현재의 방역조치에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며 "최근 방역당국도 이야기하고 있는 이른바 '위드 코로나'를 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소공연은 "권칠승 장관의 이와 같은 언급은 코로나19 사태로 생사기로에 내몰린 소상공인들의 절규에 응답해 대안을 제시한 것으로 보고 환영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현재의 방역 체계를 위중증 환자 관리 위주로 전환하고 업종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대책 수립, 고객 책임성 강화, 우수 방역 준수 업소 인센티브제 도입 등 방역 정책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현재 소상공인 규제 위주의 방역정책은 그 효용성이 낮음이 증명된 만큼, 이제는 영업시간 및 인원 제한을 과감히 철폐해 소상공인들에게 온전한 영업의 자유를 되돌려 줘야 할 때"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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