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위드 코로나' 전환에 정은경 "접종과 면역수준 전제돼야"

강중모 기자
파이낸셜뉴스

최근 덴마크 코로나19 중대질병 분류에서 제외
위드 코로나 기준 성인 80%, 고령층 90% 제시
접종 늘리고 면약수준 전제..내부 검토 진행중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단장(질병관리청장)이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뉴스1 제공.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단장(질병관리청장)이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뉴스1 제공.

[파이낸셜뉴스] '위드 코로나' 시대로의 전환 가능성에 대해 방역당국은 "10월 말까지 18세 이상에 대한 접종 완료를 목표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우선 접종률을 끌어올려 면역도를 유지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30일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단장(질병관리청장)은 '최근 덴마크가 코로나19를 중대질병으로 분류하지 않기로 한 것에 관련, 한국은 언제 이런 조치가 검토될 것이라고 보는지'를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밝혔다. 현재 덴마크는 12세 이상 인구의 80% 가량이 접종을 마쳤다.

앞서 정 단장은 지난 26일 위드 코로나로 전환되는 시기를 묻는 '국민질문'에 대해 코로나19와 함께 하는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성인의 80%, 고령층의 90%가 백신 접종을 완료해야한다"고 밝혔다.

위드 코로나는 코로나19 상황 장기화 속에서 코로나19의 완전한 종식보다는 치명률을 낮추는 새로운 방역체계 등을 도입해 마치 감기나 독감처럼 코로나19와 공존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정 단장은 "10월 말 정도까지는 현재 예정된 18세 이상에 대한 접종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계속 접종을 추진 중에 있고 고위험군부터 시작하는 추가 접종이 진행되면 어느 정도 면역도를 유지하는 것을 전제로 방역정책에 대한 보완 및 조정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내부적인 검토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아청소년에 대한 백신접종 확대로 방역정책 전환에 대한 기존의 검토 기준이 변경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정 단장은 "위중증 사례나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는 고령층의 경우에는 좀 더 높은 접종률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 성인 인구에서도 전파 차단이 이뤄지려면 면역·접종률을 높이는 게 필요해 좀 더 변경된 접종률에 대한 목표에 대해서 의견으로 제시한 바가 있다"고 말했다.

정 단장은 이어 "소아·청소년에 대한 접종이 진행되면 성인에서의 접종률이 한 72~73% 정도가 돼야 하는데, 그렇게 하더라도 미접종자가 25~30%가량 남기 때문에 미접종자 중심의 유행이 확산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최대한 접종 인구를 늘리는 것이 유행에 대한 전파 차단을 통제하는데 좀 더 유리한 상황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강중모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