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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이춘택병원, 희망나눔 기부행사 "코로나 위기 함께 이겨내요"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9.16 16:18

수정 2021.09.16 16:18

2주간 의료진과 직원들, 이웃나눔 실천 생필품 및 현금 기부
이춘택병원이 팔달구청에 이웃 나눔을 위한 기부물품과 성금을 전달했다.
이춘택병원이 팔달구청에 이웃 나눔을 위한 기부물품과 성금을 전달했다.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수원 이춘택병원은 추석 명절을 맞아 ‘희망나눔 기부행사’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춘택병원 의료진과 직원들은 지난 1일부터 2주간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생필품 및 현금 기부를 신청 받았다.

이춘택병원은 그동안 매년 바자회를 열어 발생한 판매 수익금으로 이웃 돕기 기금을 마련했지만, 지난해부터 코로나19 여파로 바자회 진행이 어려워짐에 따라 기부행사로 변경했다.

이 기간 동안 전 직원이 나눔에 동참, 물품과 기부금 등 약 450만원가량이 모였다.


이렇게 모인 물품과 성금은 팔달구청을 통해 팔달구 행정구역 내 10개 동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춘택병원 파도회(파트너도움위원회) 김철영 위원장은 "장기화되는 코로나 19로 인해 모두가 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특히 사회적 취약계층이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을 것"이라며 "부족하지만, 이춘택병원에서 마련한 물품과 기부금이 사회적 거리두기로 각박한 세상에 희망을 주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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