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7~9월 대기업 경기지수 +18..."4P↑ 5분기 연속 개선"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올해 7~9월 분기 대기업 제조업 경기판단지수(DI)는 플러스 18로 전기 대비 4포인트 상승했다고 닛케이 신문 등이 1일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은행이 이날 발표한 9월 전국기업 단기경제 관측조사(단칸 短觀)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5개월 연속 개선했다.
일본 내외 정보기술(IT)을 중심으로 하는 수요 증대에 힘입어 경기체감은 전체적으로 상향하고 있지만 반도체 부족 등 원자재의 공급제약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경기판단 DI는 체감경기가 '좋다'고 답한 기업 비율에서 '나쁘다'고 밝힌 기업의 비율을 차감한 수치다.
이번 조사는 8월26일~9월30일 진행했는데 도쿄 등 19개 도도부현에 긴급사태 선언을 발령한 기간이다.
대기업 제조업 DI는 시장조사 전문 QUICK가 사전 집계한 민간 예측 중앙치 플러스 13을 상회했다.
코로나19가 확산한 2020년 6월에는 마이너스 34까지 떨어졌다가 이후 계속 개선하고 있다.
9월 조사에서는 주요 16개 업종 가운데 11개가 개선했다. IT 수요의 뒷받침을 받아 종이·펄프와 업무용 기계 등 업종이 호조를 나타냈다.
반면 동남아시아에서 코로나19 델타 변이로 부품 등 공급제한을 빚으면서 자동차가 마이너스 7로 전기보다 10포인트나 악화했다.
대기업 서비스업의 DI는 플러스 2로 전기 플러스 1에서 소폭 올랐다. 5분기 연속 개선했으나 코로나19 이전 수준에 도달하지는 못했다.
긴급사태 선언 발령에 따른 행동제한 여파로 개인 대상 서비스가 나빠졌다. 숙박·음식 서비스는 보합이었다.
주요 12개 업종 중 개선한 것은 4개에 머물렀다. 도쿄올림픽 경비수요 등으로 사업소 대상 서비스가 크게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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