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뷰티 뷰티

추운 겨울, 탈모 있다면 ‘카페인’ 음료 주의하세요

조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21 17:49

수정 2022.01.10 11:01

카페인이 체내 수분을 배출하고 두피의 혈액 순환을 방해해
탈모를 일으킬 수 있다
Giphy
Giphy

[파이낸셜뉴스] 쌀쌀하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는 겨울은 두피가 예민해지기 쉬운 시기인데요. 특히 겨울철 탈모를 걱정하고 있다면 ‘이 성분’이 함유된 음료를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바로 카페인을 함유한 음료입니다. 모아시스와 함께 카페인 음료가 겨울철 탈모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볼까요?
카페인 과다 섭취가 '수.부.두(수분 부족 두피)' 만든다

음료를 통해 신체에 흡수된 카페인은 이뇨 작용을 촉진해 몸 속의 수분은 물론 모발의 구성 성분인 칼슘을 몸 밖으로 내보냅니다. 혈관을 수축시켜 혈액 순환을 방해할 수도 있죠. 두피의 혈류량이 줄어들면 두피가 영양을 충분하게 공급 받지 못합니다. 모발이 작은 마찰에도 쉽게 탈락할 만큼 얇아지고, 모발을 잡고 있던 모근도 약해지죠. 또한 모발 생장에 관여하는 모낭 세포의 성장이 둔해져 휴지기 탈모로 접어들거나 일시적으로 모발이 탈락할 수 있습니다.

춥고 건조한 겨울일수록 두피 케어에 더욱 신경써야

겨울철 춥고 건조한 날씨 또한 탈모를 더욱 악화할 수 있습니다.
겨울철 실내외의 건조한 공기는 두피를 메마르게 해 두피 유∙수분의 균형을 깨뜨리기 때문이죠. 또한 실외와 실내의 극심한 온도차는 두피 온도를 수시로 변하게 하는데요. 온도차에 의해 발생하는 땀과 피지, 그리고 노폐물과 각질이 모공에 쌓이면 두피의 혈액 순환을 방해하거나 지루성 두피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슬기롭게 탈모 예방하려면? 디카페인 음료 & 물

겨울철 탈모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카페인 음료는 멀리하고, 물이나 카페인이 없는 차를 섭취할 것을 추천합니다. 매일 1.5~2L의 수분을 섭취하면 두피의 혈액 순환이 원활해져 모근이 영양을 효과적으로 흡수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모발에 영양과 수분을 보충할 수 있는 트리트먼트, 팩을 수시로 사용해 주세요. 외부 자극에 대응할 수 있도록 모발 본연의 힘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cyj7110@fnnews.com 조예지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