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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ADEX, 수주상담 230억 달러…역대 최대 성과

이종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24 17:01

수정 2021.10.24 17:01

"역대 최대 전시규모, 28개국 440개 기업 참가"

18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 2021(서울 ADEX)에서 공군 특수 비행팀 블랙이글스 편대가 에어쇼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뉴스1
18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 2021(서울 ADEX)에서 공군 특수 비행팀 블랙이글스 편대가 에어쇼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뉴스1

서울 ADEX 2021' 홍보전시관에 전시된 한화시스템 국방틸트로트. 사진=한화 제공
서울 ADEX 2021' 홍보전시관에 전시된 한화시스템 국방틸트로트. 사진=한화 제공

서울 ADEX 2021' 홍보전시관에 전시된 현대로템 실물 'K2NO' 전차와 차륜형의무후송차량. 사진=뉴스1
서울 ADEX 2021' 홍보전시관에 전시된 현대로템 실물 'K2NO' 전차와 차륜형의무후송차량. 사진=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일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2021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개막 기념행사에 국산 경공격기 FA-50을 타고 도착하고 있다. 문 대통령이 탑승한 FA50은 수원 공군기지를 출발해 천안 독립기념관과 서울 현충원, 용산 전쟁기념관 상공을 비행해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사진=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일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2021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개막 기념행사에 국산 경공격기 FA-50을 타고 도착하고 있다. 문 대통령이 탑승한 FA50은 수원 공군기지를 출발해 천안 독립기념관과 서울 현충원, 용산 전쟁기념관 상공을 비행해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서울 ADEX 공동운영본부는 지난 19~23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1(서울 ADEX 2021)' 기간 중 역대 최대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의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서울 ADEX 본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전시회에 28개국 440개 기업이 참석, 총 230억달러(약 27조480억원) 규모의 수주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서울 ADEX는 국내 항공우주와 방위산업 생산제품의 수출 기회 확대와 선진 해외 업체와의 기술교류를 위해 매 홀수년 10월에 개최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 기간동안 총 12만명이 서울 ADEX를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해외 국방장관, 육군·공군 총장 등 40개국 222명의 세계 각국 대표단이 방한해 국내외 전시 참가 기업과 G2B(정부 대 기업) 미팅을 총 709건 수행했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28개국에서 440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참가업체 증가로 실내전시관 규모도 2019년 대비 5% 확대 운영했다.

야외 전시장에는 수출 주력품목인 FA-50, KT-1 등 37종 45대의 항공기를 비롯해 세계적으로 성능이 입증된 K-2 전차, K-9 자주포 등 31종 34대의 지상 장비가 해외 국가와의 수출협의를 위해 전시됐다. 미군의 C-17, MQ-1, MV-22 등도 전시됐다.

실내 전시관에서는 수소 연료 대형 드론, 우주개발 관련 장비, 유무인 복합체계 장비, VR 훈련체계, 소형 레이저 무기, 다목적 무인차량 등 개발 예정 신기술 제품과 민수분야에서는 신개념 교통 시스템인 UAM(도심형 항공 모빌리티)과 KPS(한국형 위성항법 시스템)도 소개됐다. 군에서 운영하는 공중.지상.해양 무인체계 총 72종으로 별도의 홍보관을 구성해 스마트 군 홍보는 물론 국내 업체의 마케팅 활동을 간접 지원했다.


이번 '서울 ADEX 2021'은 전 세계 군 관계자와 해외 바이어의 큰 주목을 받았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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