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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84% "아직 연차 남았다"…연말 '호캉스' 박터지나

김준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여기어때 설문조사
직장인 84.2% "올해 연차 남았다"
가장 선호하는 활동은 '호캉스'

[파이낸셜뉴스] 2021년이 끝으로 향하고 있는 가운데, 연차를 아직 소진하지 않은 직장인의 비중이 80% 이상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들 대부분은 연말 여행 선호 활동으로 '호캉스(호텔+바캉스)'를 꼽았다.

19일 종합 숙박·액티비티 플랫폼 여기어때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해 연차가 남아 있는 직장인의 비중은 84.2%다. 남은 연차는 평균 6.45일, 연말 여행은 평균 2.9일 떠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차가 남아 있는 직장인 중 86.1%는 남은 연차로 '1박 이상의 여행'을 떠날 것이라고 답했다.

여기어때의 설문조사 결과. 여기어때 제공.
여기어때의 설문조사 결과. 여기어때 제공.

연차가 남은 이유로는 △연말 사용 목적(46.8%) △과다한 업무(26%) 등이 가장 많았다. 코로나19로 인해 불가피하게 휴가를 연기한 경우는 24.3%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말 여행 일정은 크리스마스 전후로 집중됐다. 크리스마스가 포함된 '12월 4주차'에 여행을 계획 중인 응답자가 30.6%로 가장 많았다. △12월 5주차(26.2%) △12월 3주차(24.5%)가 뒤를 이었다.

연말 여행에서 하고 싶은 활동은 '호캉스'가 53.3%로 가장 많았다. △지역 명소 방문(39.3%) △겨울 바다 여행(36.3%)이 그 다음으로 많았다.

연말에 떠나고 싶은 여행지는 △강릉·속초(31.3%) △제주·서귀포(29.7%) 순으로 인기가 가장 많았다.
여기어때는 12월 말에 호캉스를 떠나려는 여행객이 많은 것을 확인되면서 해당 기간 호텔과 리조트의 숙박 상품 소비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강원도에 호캉스를 즐길 만한 프리미엄 호텔이 다수 분포돼 있고, 겨울 바다 여행을 원하는 여행객들의 니즈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용경 여기어때 브랜드실 실장은 "미리 소진하면 아쉽고, 남기면 사라지는 연차를 전략적으로 관리해 연말 여행에 투자하는 직장인이 많아졌다"며 "올해 연말의 경우 코로나19로 사용하지 못한 사정까지 겹치면서 어느 때보다 여행 상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모바일 리서치 플랫폼 오픈서베이를 통해 여기어때 앱 사용자 1393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email protected] 김준혁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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