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이래 저래 불편한 홍준표 "이재명 되면 나라 망하고 윤석열 되면 혼란"

뉴스1

입력 2021.11.29 07:46

수정 2021.11.29 07:46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중앙일보 주최로 열린 ‘2021 중앙포럼’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중앙일보 주최로 열린 ‘2021 중앙포럼’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20대 대선 후보 모두 자격미달이라며 이래 저래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홍 의원은 2030소통채널인 '청년의꿈"의 '청문홍답' 코너에서 한 질문자가 "윤석열이랑 이재명이 나와서 지금 누굴 뽑아야 나라가 덜 망할까 고민 중이다, 누굴 뽑아야 하나요"라고 묻자 "이재명이 되면 나라가 망하고 윤석열이 되면 나라가 혼란해 질 것"이라고 답했다.


그래도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되면 나라가 망하지는 않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보다는 낫다는 말이지만 윤 후보 역시 마땅찮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또다른 질문자가 "왜 이재명 후보가 되면 나라가 망하는가"라고 궁금해 하자 홍 의원은 "악성 포퓰리스트이기 때문"이라며 표를 위해 퍼주기를 남발, 결국 나라를 무너뜨린다는 자신의 주장을 이어갔다.


한편 홍 의원은 지지자들이 '제3후보로 출마하라'는 요구에 "이번 대선은 아니다"며 대선 뒤 나름의 방법으로 자신이 꿈꾸는 정치를 해 갈 것임을 알려 내년 3월 대선 이후 정개개편에 나설 수도 있음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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