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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콘텐츠, 한국어가 먼저' 코로나에도 한국어 학습 열기 뜨거워

뉴스1
29일 충북 충주와 음성지역 한국어 교육 단체가 올해 한국어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음성외국인도움센터 사회통합프로그램 온라인 교육 모습.(외국인도움센터 제공)2021.11.29/© 뉴스1
29일 충북 충주와 음성지역 한국어 교육 단체가 올해 한국어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음성외국인도움센터 사회통합프로그램 온라인 교육 모습.(외국인도움센터 제공)2021.11.29/© 뉴스1
충주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한국어 교육 자원봉사자들의 모습.(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제공)2021.11.29/© 뉴스1
충주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한국어 교육 자원봉사자들의 모습.(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제공)2021.11.29/© 뉴스1

(충주·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와 음성에서 한국어를 배우려는 외국인의 도전이 올해도 이어졌다.

29일 충주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와 음성 외국인도움센터는 각각 지난 28일 한국어 교육을 종강했다고 밝혔다.

한국어 교육은 지난 1월 중순 개강해 매주 일요일 쌍방향 온라인 수업으로 이뤄졌다.

한국어능력시험 '토픽'에는 해당 단체에서만 충주서 7명, 음성서 38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보였다.

등록 외국인 수(10월 말 기준)는 충주가 4608명, 음성이 8324명으로 음성이 충주보다 2배 정도 많다.

충주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자원봉사 위주로 한국어 교육과 지원 등의 활동을 한다.

음성 외국인도움센터는 법무부의 사회통합프로그램을 맡아 좀 더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외국인근로자는 주말에도 근무하는 일이 많아 한국어 교육에 매주 참석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음성에서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아드리안, 스리랑카의 삼파스, 중국의 조려옥, 인도네시아의 데디 씨 등 4명이 결석과 지각 한번 없이 개근했다.

사회통합프로그램은 한국어 기초반을 거쳐 전문 토픽반(4단계)으로 분리해 운영하고 있다.

외국인들은 처음에 언어 소통에 큰 어려움을 겪어 한국어 기초반에 입문한다. 한국 영주권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토픽이 필수다.

우리나라에는 중국, 베트남, 우즈베키스탄인 등 15만명 정도의 외국인이 한국 영주권인 F-5 비자를 갖고 있다.

고소피아 음성외국인도움센터 센터장은 "한국의 위상만큼 한국어를 배우려는 외국인이 갈수록 늘고 있다"고 했다.

반재광 충주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센터장은 "충주도 이제 음성처럼 외국인 지원에 체계적으로 나설 때도 됐다"고 했다.

올해 한국어 교육을 받은 한 외국인은 "한국어를 공부한 뒤 '오징어게임'을 보니 더 재미 있었다"며 "빨리 영주권을 따 가족을 한국에 데려오고 싶다"고 했다.

지난해 3월 외국인지원센터를 정식 개소한 음성은 인구 10명당 1명꼴로 외국인의 수가 많다. 충주는 기업체 유치 등으로 매년 외국인 수가 늘어나는 추세지만, 아직 정식 지원은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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