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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호 "'이규혁♥' 손담비, 가짜수산업자에 보복 당할 뻔"

뉴스1

입력 2021.12.04 09:00

수정 2021.12.04 15:39

연예 뒤통령 이진호 유튜브 채널 영상 갈무리 © 뉴스1
연예 뒤통령 이진호 유튜브 채널 영상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유튜버 이진호가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과거 가짜 수산업자' 농간의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지난 2일 연예 뒤통령이진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손담비♥이규혁…수산업자 논란 억울해 한 이유' 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먼저 이진호는 "(손담비는) 애초에 김씨를 연인으로 만난 적이 없다. 사귄적 조차 없음에도 (가짜 수산업자) 김씨가 마치 결혼까지 할 사이처럼 얘기를 해 오히려 피해를 입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가짜 수산업자 김모씨가 2019년 포항 구룡포에서 진행된 '동백꽃 필 무렵' 촬영 중 손담비를 보고 접근했다"며 "당시 김씨는 손담비에 대해 '정말 내 이상형이다' '꼭 한번 만나보고 싶다'는 뜻을 드러냈다"라고 말했다.

이진호는 "이후 의도적으로 촬영장을 자주 찾았고 이 과정에서 커피와 빵을 사다주며 스태프들의 환심을 사게 된다"며 "결국 손담비 본인에게 접근하는 데까지 성공한다.
이후 김씨는 손담비에게 포르쉐 차량과 피아트 차량을 포함, 옷가 가방 들을 선물했고, 급기야 손담비는 김씨의 포항 아파트 집들이에도 초대 받아서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씨는 특히 손담비의 환심을 사기 위해 손담비가 절친인 정려원에게 빌렸던 5000만원을 대신 갚아주기도 했다"며 "김씨가 손담비를 향해 남다른 애정 공세를 펼쳤다"고 말했다.

또 그는 "김씨는 외부에 '손담비의 남자친구는 나다' '우리는 결혼할 사이'라고 계속 강조했고 이 문제를 사업에 이용하기도 했다"며 "결과적으로 손담비는 그 마음을 받아주지 않았고 결국 김씨와 손담비의 사이가 틀어지면서 사달이 났다. 김씨는 직원을 통해 그간 자신이 선물한 것들을 모두 받아 오라 지시했고, 실제로 손담비로부터 차량과 명품 선물 등을 모두 되돌려 받았다"고 증언했다.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 사건이 대대적으로 보도되며, 큰 화제를 모은바 있는 이번 사안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었다며 이진호는 또 다른 설명을 하기 시작했다.

그는 "김씨는 이후 손담비에게 일종의 보복을 계획했다"며 "당시 손담비가 유명 시상식에 후보로 오르자 당시 해당 시상식 관계자를 직접 만나 '내가 시상식을 스폰할 테니까 손담비를 후보에서 떨어트려달라'라고 농간을 부렸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에 놀란 시상식 관계자가 김씨의 연락을 차단했다는 일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손담비와 이규혁은 지난 2일 교제를 인정했다.
손담비의 소속사 에이치앤드 엔터테인먼트 측은 2일 뉴스1에 "손담비가 이규혁과 연애 중"이라며 "친구 사이로 지내다 3개월 전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이규혁 소속사 IHQ 관계자도 이날 뉴스1에 "이규혁과 손담비가 친구로 지내다 3개월 전부터 교제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사귄지 3개월이라 결혼까지 생각하는 단계는 아니다"라고 조심스럽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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