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한국과 일본 등 핵 비보유국 16개국은 14일 핵 군축·비확산 분야 주요 다자회의인 '제5차 핵군축에 관한 스톡홀름 이니셔티브 장관급 회의'를 개최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화상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우리 측에서는 함상욱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이 참석했다.
스톡홀름 이니셔티브는 주요 핵군축 현안에 대한 공동 입장 모색을 목표로 핵 비보유국 16개국으로 구성된 협의체다.
스웨덴과 독일을 공동의장국으로 한국과 인도네시아, 일본, 네덜란드, 노르웨이, 뉴질랜드, 아르헨티나, 카자흐스탄, 스페인, 스위스, 에티오피아, 요르단, 캐나다, 핀란드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내년 1월4일부터 28일 열릴 예정인 '제10차 핵비확산조약(NPT) 평가회의'를 앞두고, 회의 전망과 스톡홀름 이니셔티브 차원의 기여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참석국들은 이번 NPT 평가회의가 핵군축의 실질적 진전에 기여하고 NPT 체제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지난해 2월 열린 '제2차 스톡홀름 이니셔티브 장관급 회의'에서 채택된 '핵군축 진전을 위한 구체 제안'이 이행되도록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P5)과 여타 NPT 당사국간 가교 역할을 강화해 나가자는데 공감했다.
함 조정관은 "지난 50여년 이상 국제 핵 군축·비확산 체제의 초석으로 기능해 온 NPT를 유지·강화하기 위해서는 NPT의 3대 축인 핵 비확산,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과 함께 핵 군축에 실질적인 진전이 있어야 한다"며 이를 위한 한국의 기여 의지를 피력했다.
또한 우리 정부의 한국전쟁 종전선언 제안 등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노력을 설명하고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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