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확진 76명..교회 3곳·경로당 2곳 중심으로 확산세
교회 집단감염자 상당수 백신 접종 안 해
지난 3일간 216명 확진..울산시 긴급방역대책 발표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에서 교회 관련 새로운 집단감염이 확인되면서 1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6명 발생했다.
울산시는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신규 확진자 76명이 발생해 지역 6129~6204번으로 분류됐다고 밝혔다.
발생 지역별로는 중구 15명, 남구 21명, 동구 4명, 북구 22명, 울주군 14명 등이다.
신규 확진자 중 52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들이다. 20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나머지 4명은 경남 양산시, 강원 평창군, 경북 경주시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신규 확진자 중 14명은 울산 북구 참포도나무장로교회에서 통해 집단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22명이며 교인은 21명, 교인 가족이 1명이다. 교인 확진자 21명 모두 백신 미접종자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교회는 전체 교인은 29명이다.
기존 집단·연쇄 감염과 관련해서는 중구 성안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이날 1명 추가돼 직간접 누적 확진자는 모두 47명으로 늘었다. 이 교회 교인 확진자 44명 중 41명이 백신 미접종자(93.2%)들이다. 이 교회 역시 교인 수 60명으로 소규모 교회다.
지난 13일 집단감염이 발생한 중구 울산열린교회 관련해서도 확진자 3명이 추가됐다. 이곳 교회 관련 누적확진자는 15명으로 늘었다.
중구 A경로당 관련해서도 확진자 6명이 추가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 수는 25명이다. 이곳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은 남구 지역 경로당으로도 전파돼 또 다른 연쇄 감염을 일으키고 있다.
울산시방역당국은 새 집단 감염이 발생한 교회를 상대로 교인과 종교 활동 등을 파악해 접촉자를 분류하는 등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한편 지난 13일 역대 하루 최다인 85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3일 동안 21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울산시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자 긴급방역대책을 발표했다. 800여 곳에 달하는 울산지역 전 경로당 잠정 휴관을 결정하고 전통시장, 백화점, 200인 이상 대형 공사장 등의 종사자들에게는 코로나19 선제 검사를 권고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