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DB금투 "하이트진로, 어려운 국면 진입…목표가 20.8% 하향"

뉴스1
하이트진로CI (하이트진로 제공)© 뉴스1
하이트진로CI (하이트진로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DB금융투자는 주류시장이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어려운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다며 하이트진로 목표주가를 4만8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20.8% 하향했다.

차재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17일 보고서에서 "11월 소폭 회복세를 보이던 주류시장은 코로나19 재확산과 정부의 거리두기 강화로 12월 다시 어려운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다"며 "이같은 이유로 4분기 하이트진로의 맥주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약 6.3% 감소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차재현 연구원은 "소주매출은 시장점유율 상승과 성수기 효과로 소폭 플러스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추정되지만 전반적인 시장 상황 악화로 내년에도 불투명한 흐름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차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맥주 부진과 경쟁비용 증가로 코로나19 재확산이 반영되지 않은 시장 컨센서스(337억원)를 소폭 하회하는 31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코로나19 안정화에 따른 내년도 매출과 영업이익에서의 올해 대비 긍정적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하지만, 맥주 시장점유율의 드라마틱한 반전을 기대했던 예측은 수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예상보다 부진한 맥주 시장점유율과 치열해지는 경쟁 상황, 원가 상승, 판관비 부담 등을 감안해 중장기 추정 FCFF(기업잉여현금흐름)를 하향한다"며 "신제품 테라의 흥행과 이와 동반한 맥주 시장점유율 역전의 시나리오는 코로나19와 소규모 수제맥주 시장의 성장으로 김이 빠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4만8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하향된 목표주가는 내년도 추정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25배 수준으로 업종 평균 대비 상당히 높다"며 "코로나9 해소시 탄력적인 유흥시장 회복 가능성을 반영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