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통일부는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직함 및 정치적 지위가 높아졌을 가능성이 제기된 것에 대해 20일 "단정하기는 어렵다"라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김 부부장은 지난 18일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 10주기 중앙추모대회 보도에서 정치국 위원과 후보위원 사이에서 호명되고 도열한 것이 확인되면서 당 핵심 의사결정 기구인 정치국 재입성 가능성이 제기됐다.
김여정 부부장은 북한의 '대외총괄'을 맡고 있어 그의 정치적 실제 직함과 정치적 위상이 높아진다면 북한 내부적으로 대외 사안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다는 해석도 가능한 부분이다.
이와 관련 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지난 1월 8차 당대회에서 김여정 부부장을 중앙위원회 위원으로 보선한 이래 현재까지 정치국 위원 또는 후보위원에 선거했다고 공표한 사실이 없고, 주요 행사 등에서의 도열 위치 등도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그의 현재 공식 직위는 당 선전선동부 부부장, 당 중앙위원회 위원, 국무위원회 위원이라고 재확인했다.
이 대변인은 "북한이 12월 하순에 개최할 예정인 당 전원회의 동향을 좀 더 지켜보겠다"라고 말했다. 북한이 전원회의에서 인선을 단행하는 만큼 관련 상황을 확인한 뒤 최종 판단을 내리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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