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행안부, 공공부문 데이터 분석·활용 사례집 발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2.23 12:00

수정 2021.12.23 12:00

[파이낸셜뉴스] 행정안전부는 공공부문 데이터 분석·활용 우수사례집(전자책)을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이 책에는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업무에 데이터 분석을 적용해 과학적·효율적 행정을 실현한 사례가 공공행정, 교육복지, 재난안전, 보건의료, 산업고용 분야별로 담겨있다. 과제 추진 배경부터 데이터 수집·분석·활용 등 모든 단계에 대한 세부 사항이 수록됐다.

이 사례들은 행안부가 주관한 데이터 분석 과제(2017~2020년)와 공공빅데이터 분석공모전, 빅데이터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출품됐던(2019~2020년) 데이터 분석사례 중 실제 현장에서 활용한 것들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공공행정 분야에는 빅데이터의 지방세 체납유형별 특성을 분석하고 유형별 징수방안을 제시, 체납세금 징수율 향상에 기여한 행안부 사례 등이 수록됐다.


교육복지 분야의 경우, 신규 공동주택 건립 전 단지 내 초등돌봄 수요를 예측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신규 공동주택에 대해 다함께돌봄센터 설치를 의무화하는 기준과 근거 마련에 기여한 빅데이터 분석(복지부·교육부·국토부) 사례 등이 실렸다.

재난안전 분야에는 과거 해양사고 데이터를 분석해 지역·시기별 해양안전 위험지수를 도출·시각화해 안전시설물 우선 설치지역 선정에 활용한 해양경찰청의 사례 등이 수록됐다.

보건의료 분야에는 자동차 보험금 청구를 위한 진료관련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상패턴 감지 등 심사자에게 제공되는 정보를 다양화해 심사업무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사례 등이 수록됐다.

산업고용 분야의 경우, 임금채권보장기금 운영에 필수인 변제금 회수 업무에 업체별 회수율 예측 등 데이터 분석을 접목, 관리업무 효율화 및 변제금 회수율 향상에 기여한 근로복지공단 사례 등이 수록됐다.

행안부는 데이터기반 행정의 우수사례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전자책 형태로 발간한 사례집을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 800여곳에 배포한다. 행안부 사이트 및 공공데이터포털에서도 공개한다.


박덕수 행안부 공공데이터정책관은 "이번 데이터 분석·활용 우수사례집으로 공무원과 공공기관 임직원이 데이터를 활용한 과학적 의사결정에 더욱 친숙해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행안부, 공공부문 데이터 분석·활용 사례집 발간
행안부, 공공부문 데이터 분석·활용 사례집 발간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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