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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만 하면 삼성맨 보장" 고려대 '차세대통신학과' 신설

삼성전자, 통신 인재 육성 위해 고대와 채용연계형 계약학과 신설
졸업 후 입사 보장, 등록금 전액·장학금 지원
"졸업만 하면 삼성맨 보장" 고려대 '차세대통신학과' 신설
17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서울캠퍼스에서 전경훈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 사장(왼쪽)과 정진택 고려대 총장이 차세대통신학과 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국내 주요 대학과 손잡고 차세대 통신 인재 양성에 나선다.

삼성전자와 고려대는 6세대(6G) 이동통신을 포함해 차세대 통신 기술을 다루는 '차세대통신학과'를 전기전자공학부에 채용연계형 계약학과로 신설한다고 17일 밝혔다.

고려대는 내년부터 매년 30명의 신입생을 차세대통신학과로 선발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통신 분야의 이론과 실습이 연계된 실무 맞춤형 교육을 통해 창의적인 통신 인재로 성장하게 된다. 입학한 학생들에게는 졸업 후 삼성전자 입사가 보장된다. 재학 기간에 등록금 전액과 학비보조금이 산학장학금으로 지원된다. 삼성전자 인턴십 프로그램 참가, 해외 저명 학회 참관 등 다양한 체험 기회도 제공된다.

전경훈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술이 융합되는 통신 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통신 분야에 특화된 융복합 인재 양성을 위해 고려대와 차세대 통신학과를 설립하는 것"이라며 "차세대 통신을 위한 새로운 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7월 포항공과대, 9월 서울대와 차세대 통신 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을 각각 체결했다. 연합전공을 선택한 학생들은 본인 전공 외에 일정 학점 이상 연합전공 과목을 이수하면서 장학금 등의 혜택을 지원받고, 졸업 후 삼성전자에 입사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현재 통신과 반도체 분야에서 국내 7개 대학과 협력해 총 9개의 계약학과·연합전공을 지원하고 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