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유행정점·거리두기 완화 효과, 변동성 커 예측 어려워"
변동 가능성 커 현재로서 예측치 내놓기 어려워
[파이낸셜뉴스] 정부는 오미크론 유행의 정점이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영향은 변동 가능성이 커서 예측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17일 질병관리청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히며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여러 연구자들의 예측결과를 종합하면 이달 말 정도에 13만명에서 17만명까지 유행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씀드린 바 있다"고 말했다.
임 단장은 "하지만 현재 상황은 계혹 변화하고 있고 유행도 빠르게 변화를 하면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고, 특히 유행의 정점에 대한 예측은 불확실성이 매우 높아 정확한 정점의 시점이나 정점의 규모가 어니 수준인지 판단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감염 전파력이 높은 오미크론 변이가 절대적 지배종이 되면서 연일 폭증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15일 5만7177명이었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 9만명을 넘기며 폭증했고 이날 0시 기준 9만3135명을 기록해 사상 최대치 기록을 하루 만에 경신했다.
정부는 지난 7일 오미크론 변이 상황 등을 종합해 이달 말 신규 확진자가 하루 13만~17만명씩 나올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지만 최근 확진 기세를 고려하면 이달 말 확진자 수는 정부 예측치를 뛰어넘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임 단장은 "가령 바이러스의 특성이라든가 아니면 이동량의 변화, 또 거리두기 효과 등 여러 가지 요인에 따라서 변동 가능성이 커서 현재로선 정점의 시기 그리고 정점의 규모에 대해서 정확히 예측을 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어 임 단장은 "최근 외국에 비해 한국에서 확산 기세가 강한 것은, 외국의 경우 정점까지 올라가는 시기가 빨랐는데 한국은 3T전략 실행 등 영향으로 외국 대비 2배 정도 시간이 덜리고 있다"면서 " 저희는 이런 특성이 (코로나19) 유행 곡선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강중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