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보안/해킹

정부, 자율주행-스마트시티 보안 강화..인재 키운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2.23 15:00

수정 2022.02.23 15:00

과기정통부 조경식 2차관, 융합보안 인재양성 소통<BR>
융합보안대학원 '26년까지 12개교 확대..R&D 확대<BR>
[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조경식 제2차관은 23일 순천향대 융합보안대학원을 방문해 디지털뉴딜을 뒷받침할 정보보안 인재양성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융합보안 인재 양성 및 산업육성을 위해 마련된 자리다. 조 차관은 산업계와 학계의견을 듣고 향후 추진과제를 발굴할 예정이다.

산업계에서는 안랩 전성학 전무, 아우토크립트 심상규 대표 등이 참석했고, 학계는 순천향대 임강빈 교수, 고려대 이희조 교수, 카이스트 김용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조경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 과기정통부 제공
조경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 과기정통부 제공

과기정통부는 2019년부터 디지털 융합산업 보안역량을 강화하고 핵심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자율주행, 스마트시티, 스마트팩토리 등 8개 산업 분야에 융합보안대학원을 지정해 지원하고 있다.



각 융합보안대학원은 지역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기업과 협력을 통해 실무적 문제를 해결하는 연구중심 융합보안 고급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간담회에서는 인력양성(융합보안대학원) 등 정부의 융합보안 정책에 대해 산업계와 학계에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안랩 전성학 전무는 기업에서 원하는 실무 중심 융합보안 인재상을 공유하고, 산학기술격차를 줄이기 위해 기업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 설계와 산학 협력과제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융합보안대학원 임강빈 교수는 산업 분야별로 요구되는 직무역량 차이를 이해하고 직무수준에 맞춘 교육이 필요하다며 ‘융합보안 전 분야에 대한 체계적 인재양성 로드맵’ 수립을 건의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간담회에서 개진된 의견을 바탕으로 정책 과제를 구체화하여,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안심국가 실현을 위한 ‘정보보호 인력양성 강화방안’ 마련을 추진할 예정이다.

조 차관은 “안전한 디지털 경제시대를 열어가기 위해서는 ICT 융합사업 전 분야에서 사이버보안이 확보되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융합산업 직무를 이해하고 보안역량을 갖춘 차세대 실무형 인재 양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융합보안대학원을 2026년까지 12개교로 확대하고, 산학협력을 통한 R&D 지원을 확대하는 등 청년 인재들이 최정예 융합보안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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