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 부모 얼굴' 설경구 "학폭, 여전히 반복…끊임없이 개선되어야"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설경구가 학교폭력은 거듭 이야기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18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려 설경구, 천우희, 김홍파, 성유빈, 김지훈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설경구는 "영화가 많이 미뤄져서 개봉하게 됐는데 이런 이야기에 시기 적절이라는 표현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이전에도 지금도 일련의 사건들이 반복되고 있기 때문에, 반복적으로 이야기되고 끊임없이 개선되어야 할 이야기"라며 "앞으로도 반복될 거라는 암울한 느낌이 드는데 조금이라도 근절되기 위해서는 영화도 영화지만, 끊임없이 반복되고 토론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해 "촬영을 하면서는, 아들 역할인 강한결을 끝까지 믿었고, 믿고 싶은 마음으로 재판 장면까지 그렇게 임했다"라며 "끝까지 믿음으로 가자, 믿고 싶다는 마음으로 갔다"고 했다.
특히 '자신에게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물음에 "저라면 솔직히 많은 갈등이 있을 것이다. 솔직히 말하자면 잘 모르겠다"고 전했다.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는 스스로 몸을 던진 한 학생의 편지에 남겨진 4명의 이름, 가해자로 지목된 자신의 아이들을 위해 사건을 은폐하려는 부모들의 추악한 민낯을 그린 영화로, 동명의 연극을 영화화했다. '싱크홀' '화려한 휴가'의 김지훈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변호사 강호창을 연기한 설경구와 함께 가해자 부모 캐릭터로 분한 오달수, 고창석, 김홍파와, 홀로 키우던 아들을 잃은 엄마를 연기한 문소리, 그리고 사건의 진실을 밝히려는 담임 교사 송정욱을 맡은 천우희가 열연을 펼친다.
영화는 오는 27일 개봉. 지난 2017년 8월 크랭크업한 작품이나 여러 이슈들로 인해 개봉이 미뤄졌으며, 5년 만에 빛을 보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