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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 송산지구 초등학교 신설…통학권 보장 필요" 여론 확산

뉴스1
증평송산초신설범군민추진위원회가 지난 14~15일 교육부 앞에서 초등학교 신설을 요구하는 피켓시위를 했다.(송산초신설 범군민추진위원회 제공)© 뉴스1
증평송산초신설범군민추진위원회가 지난 14~15일 교육부 앞에서 초등학교 신설을 요구하는 피켓시위를 했다.(송산초신설 범군민추진위원회 제공)© 뉴스1
홍성열 증평군수가 교육부를 방문해 증평 송산초 신설요구를 건의하고 있다.(증평군 제공)© 뉴스1
홍성열 증평군수가 교육부를 방문해 증평 송산초 신설요구를 건의하고 있다.(증평군 제공)© 뉴스1

(증평=뉴스1) 김정수 기자 = 충북 증평군 증평읍 송산택지개발 지구에 초등학교 신설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18일 증평군과 증평송산초신설범군민추진위원회 등에 따르면 19일 오후 서울에서 열리는 교육부 정기 2차 중앙투자심사에 송산지구에 가칭 송산초 신설안이 상정된다.

증평군민들은 지난 14~15일 교육부 앞에서 피켓 시위를 했다. 18일은 충북도교육청 앞과 19일은 중앙투자심사장 앞에서 송산초 신설을 촉구하는 시위를 한다.

이처럼 군민들이 송산초 신설을 요구하는 것은 송산지구에서 증평초와 삼보초까지 등·하교하는 초등학생들의 안전과 관계가 있다.

폭 20m가 넘는 국도와 폭 250m 보강천과 횡단보도 17개 이상을 건너야 하는 사고 위험에 노출해 있고 통학거리도 1.5~1.9㎞로 초등학생이 40분 이상 걸어야 하는 문제도 거론된다.

게다가 49학급에 1200명이 넘는 증평초는 인근에 2600여 가구 규모의 공동주택 등이 들어서면 과대화는 심화할 수밖에 없다는 이유도 포함됐다.

송산초 신설은 6월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에 출마한 증평군수와 충북교육감 선거 예비후보들도 1순의 공약으로 내놓은 최대 현안이다.

송산초 신설은 교육계만의 문제는 아니다. 인구를 늘려야 하는 증평군의 절박함도 있다.

증평군 인구는 올해 들어서 1분기 396명 늘었지만 2017년 3만7783명을 정점으로 매년 줄어 지난해는 3만6426명으로 감소했다.

인근 진천군이나 음성군과 달리 가용면적도 적어 대단위 산업단지 유치가 쉽지 않다. 청주~충주를 지나는 길목에 있어 사실상 청주의 배후도시 기능만 하는 셈이다.

증평군은 이런 여건을 고려해 정주여건을 조성해 주변지역 인구를 유입하는 정책을 우선순위에 두고 있다.

교육환경을 개선해 초등학생 자녀를 둔 젊은 인구를 유입해야 하는 군의 입장에서 공동주택이 밀집한 송산지구 초등학교 신설이 절실한 실정이다.

지난달 기준 증평군 평균연령은 44.3세다. 청주시(41.8세), 진천군(43.4세)에 이어 도내에서 세 번째로 젊다. 현재 송산지구에는 아파트 8개 단지에 4437가구가 들어섰고 아파트 건설도 이어지고 있다.

송산초신설범군민추진위원회 관계자는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권 보장을 위해서도 그렇고 독립한 교육지원청도 없는 만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초등학교와 교육지원청 신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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