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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 도전 허태정 대전시장 "민선 7기 시민과의 소통 부족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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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시장이 18일 시정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1 최일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18일 시정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1 최일 기자

(대전=뉴스1) 최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허태정 대전시장이 이번주 재선 도전 의지를 공식 피력하고, 다음주 선관위에 예비후보로 등록(직무 정지), 본격적인 재선 행보에 나선다.

민선 7기의 아쉬운 부분으로 시민과의 소통 부재를 자책한 허 시장은 밀실행정 논란을 빚은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을 대표적인 사례로 언급했다.

허 시장은 18일 시정 브리핑을 통해 내년 하반기까지 노후 공동주택 정비기준을 수립하겠다는 계획과 지역화폐 ‘온통대전’ 캐시백 5월 한 달간 15%로 확대한다는 내용을 설명한 후 6·1지방선거 출마 행보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허 시장은 “당초 20일쯤 출마를 선언하고, 예비후보로 등록할 계획했지만 당내 경선 일정이 조정돼 조금 늦추기로 했다. 당의 최종적인 경선 일정이 확정되면 그에 맞춰 시점을 잡겠다”며 “이번주 안에 출마 선언을 해 핵심적인 비전을 제시하고, 다음주에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선에서 장종태 전 서구청장과 맞대결을 벌일 허 시장은 “얼마 전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전국 17개 시·도 공약 이행 평가에서 88.9%의 이행률로 최우수등급(SA)을 받았다. 민선 7기 추진한 사업들을 좀 더 구체화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완성하고 싶다”며 민선 8기 시정의 연속성을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 팬데믹 속에도 민선 7기 들어 11개의 주요 과제(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대전의료원 설립, 안산첨단국방산업단지 조성 등)가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받거나 통과해 추진동력을 확보한 것은 그 어느 때보다 큰 성과”라고 내세웠다.

지난 4년간 미진했던 부분으론 “시민들과 소통의 통로를 넓게 갖지 못한 부분이 아쉽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가 영향을 미쳤지만 민선 7기 슬로건인 ‘새로운 대전, 시민의 힘으로’라는 저의 정치 소신을 좀 더 구체화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원활하지 못한 소통으로 인해 오점을 남긴 현안으로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사업’을 예로 든 허 시장은 “시민의 간절한 염원으로 어린이재활병원이 국가사업으로 추진돼 대전이 유치하게 된 것은 굉장히 큰 성과인데, 진행 과정에 일부 시민단체·이해당사자들과 소통하지 못하고, (세부 내용에 관한 이견에 대해) 해명하지 못해 송구하다. 좀 더 투명하게 시민의 의견을 반영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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