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시황] 코스피 상승전환, 2700선 탈환 시도…삼성전자 ↑
(서울=뉴스1) 강은성 기자 = 하락출발했던 코스피가 장중 상승전환하며 2700선 탈환을 시도하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의 경제지표가 견조하게 나오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유입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대장주 삼성전자도 모처럼 상승세다.
18일 오후 1시15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 대비 4.53p(0.17%) 상승한 2700.59를 가리키고 있다. 장 초반 0.4% 이상 하락하며 2685선으로 출발했지만 낙폭을 대부분 만회하고 상승을 시도하는 모습이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는 여전하다. 외국인은 908억원, 기관은 506억원을 각각 팔아치웠다. 개인이 1334억원을 순매수하면서 낙폭을 줄이는 모습이다. 전체 코스피 종목 중 상승종목은 440개, 하락 종목은 405개로 상승 종목이 소폭 앞선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모처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보다 500원(0.75%) 오른 6만7100원에 거래되는 중이다. 삼성전자는 전거래일까지 외국인의 16거래일 연속 매도로 52주 신저가를 연일 경신하며 6만6600원대까지 밀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1.39%), 현대차(0.85%) 등은 상승했다. LG화학(-1.49%), 삼성SDI(-1.47%), 카카오(-0.94%), 삼성바이오로직스(-0.72%), NAVER(-0.65%), LG에너지솔루션(-0.11%)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음식료품(1.76%), 유통업(1.12%), 통신업(1.07%), 섬유의복(0.98%), 기계(0.60%) 등이다. 하락 업종은 은행(-0.98%), 보험(-0.80%), 서비스업(-0.72%), 금융업(-0.46%), 건설업(-0.37%) 등이다.
지난 주말 미국 시장은 부활절 주간을 맞아 휴장했다. 지수는 쉬어갔지만 미국 3월 생산지수 등 주요 경제 지표가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미국의 3월 생산은 전월대비 0.9% 증가했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컨센서스)였던 0.6%를 웃도는 수치다. 공장가동률도 78.3%를 기록해 예상치를 뛰어넘었다. 여기에 뉴욕 제조업 지수도 지난달 발표(-11.8)를 웃도는 24.6으로 나타났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와 중국의 유동성 공급은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자극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식시장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공급난 및 인플레이션 충격, 연준 긴축 부담 등을 소화해가고 있으며 본격적인 1분기 실적시즌에 진입한 만큼 네이버, 넷플릭스, 테슬라 등 국내외 주요 성장 및 테크 기업들의 실적으로 시장의 관심이 이동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이어 "현재 국내 증시 레벨은 외국인 입장에서도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는 구간이기에 지수 차원에서 이들의 수급 유입을 기대해볼 만 하다"고 짚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2.72p(-0.29%) 하락한 921.72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1464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321억원, 외국인은 1102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2.38%), CJ ENM(0.69%), 셀트리온헬스케어(0.67%), 셀트리온제약(0.46%), HLB(0.33%) 등은 상승했다. 천보(-3.2%), 펄어비스(-2.89%), 위메이드(-1.81%), 카카오게임즈(-1.07%), 엘앤에프(-0.68%) 등은 하락했다.
하락 업종은 오락·문화(-3.06%), 종이·목재(-2.67%), 디지털컨텐츠(-2.42%), IT S/W & 서비스(-1.27%), 의료·정밀기기(-0.75%) 등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4.3원 오른 1233.9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