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노정희 선관위원장, 소쿠리투표 논란 44일 만에 사퇴 표명(종합)

뉴스1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이 9일 오전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해오름초등학교에 마련된 관양1동 제7투표소에서 제20대 대통령 선거 투표를 하고 있다. 2022.3.9/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이 9일 오전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해오름초등학교에 마련된 관양1동 제7투표소에서 제20대 대통령 선거 투표를 하고 있다. 2022.3.9/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서혜림 기자 =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이 18일 선관위 회의에서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관리에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사전 투표 논란이 제기된지 44일 만이다.

선관위에 따르면 노 위원장은 이날 선관위 회의에서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리며, 지방선거가 흠 없이 치러지도록 국민 모두가 협조하여 주실 것을 부탁했다"며 사퇴의사를 전했다.

앞서 노 위원장은 지난달 5일 대선 사전투표 이틀째 확진자 투표 당시 확진자가 기표지를 직접 투표함에 넣지 않고 선관위 직원 등이 바구니 등에 수거해 부실 투표 관리 논란이 제기돼 정치권으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아왔다.

그동안 사퇴 지적에도 침묵을 지켰던 노 위원장은 이날 관리혁신위원회에서 사전투표 관리부실의 원인이 규명되고 대책이 발표되자 사퇴를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앞서 공석이었던 선관위원 후보가 임명된 점도 노 위원장 사퇴 결심의 배경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선관위 관계자는 "조직이 안정되고 지방선거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는 판단 아래 사퇴를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