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에서도 여론조사 조작의혹"…문택규·서동석 예비후보, 수사 촉구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문택규·서동석 더불어민주당 군산시장 예비후보가 휴대폰을 이용한 불법 여론조사 조작 의혹을 제기하며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들 두 예비후보는 19일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선거 브로커들이 휴대폰 요금청구서 발송 주소 위장전입을 통해 여론을 조작했다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며 "의혹 해소를 위한 명확한 진상규명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실제 한 후보자의 인척이 시내 한 휴대폰 대리점에 와서 복사한 주민등록 사본을 이용해 120여건을 한꺼번에 개통해 갔다는 내용의 녹취록을 확보했다"며 "이와 관련해 현재 전북도당에 조사를 의뢰했고 경찰에도 고발을 마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휴대폰을 악용한 여론조작이 사실이라면 이는 민주주의 근간과 정당의 존립 자체를 흔드는 구태정치의 전형적 행태"라며 "불법을 자행한 민주당 예비후보가 있다면 즉각 사죄하고 군산시장 후보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론조작의 심각한 왜곡으로 후보자들과 시민들이 심각한 공황상태에 빠져있다"며 "사법당국은 어떤 후보와 어떤 사람들이 연루됐는지 철저하고 신속한 수사를 통해 의혹을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일부 여론기관이 실시했던 조사 응답률은 약 20%를 웃돌았다"며 "이같이 실질적·조직적·충성적인 수천 명이 지역민으로 둔갑해 적극적으로 여론조사에 응하면 심각한 민심 왜곡이 우려되는 만큼 이를 바로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