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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3월 수출 사상최대... 올 500억弗 달성 청신호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3월 수출 50억弗 전년比 37%↑
휴대폰 등 10대 품목 모두 증가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올해 경북수출이 8년 5개월 만에 50억달러대를 기록하며 3월 수출 무역역사상 최대를 올리는 등 올해 목표 500억달러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19일 경북에 따르면 3월 수출액은 50억달러로 지난해 3월 36억달러 대비 37.1% 증가했으며, 무역 역사상 3월 수출로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그간 3월 수출 최고치는 2014년으로 45억달러였으며, 월간 수출액 50억달러 대를 달성한 것도 2013년 10월 이후 8년 5개월만으로 역대 4번째 최고 수출성과다.

경북 상위 10대 수출품목도 모두 증가했다. 최대 수출품목인 무선전화기는 미주와 유럽 등으로 판매가 확대되면서 3월에 7억4000만달러를 수출해 지난해 3월 대비 87.4% 증가했다. TV카메라 및 수상기(휴대폰카메라모듈)와 평판디스플레이는 대(對)중국 수출 증가로 각각 4억7000만달러(+4929.8%)와 2억2000만달러(+52.1%)를 수출했다. 또 건설과 기계 등 전방산업의 호황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제품 단가강세로 열연강판(3억2000만달러, +112.3%), 냉연강판(2억4000만달러, +66.7%) 등도 수출 증가세를 견인했다.

경북의 상위 10개국에 대한 수출도 모두 늘었다. 수출 1위 국가인 중국 수출은 14억3000만달러로 20.6% 증가했고, 미국은 6억9000만달러(+68.3%), 일본은 3억3000만달러(+56.1%), 베트남 3억달러(+15.0%), 멕시코 1억6000만달러(+89.2%), 인도 1억6000만달러(+31.8%) 증가세를 보였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사태로 자동차부품 등의 수출이 감소하면서 대 러시아 수출순위는 지난 2월 12위에서 27위로 하락했으며 수출액도 46.8%가 감소한 3000만달러로 떨어졌다. 도는 대외 여건이 악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3월 수출 호조세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도내 수출기업들이 앞으로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할 계획이다.

이철우 지사는 "앞으로도 신규 해외시장 개척과 안정적인 수출여건 마련 등으로 올해 수출목표인 500억달러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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