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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민노총 노동절 대규모 집회 불허…이유는 "잔디 보호"
(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김진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서울광장에서 집회를 하겠다고 신고하자 서울시가 잔디 보호를 이유로 이를 불허했다.
19일 서울시와 민주노총에 따르면 민주노총은 다음 달 1일 노동절을 맞아 서울광장에서 1만명 규모의 집회를 신고했지만, 시는 6월까지 잔디를 보존해야 한다며 집회를 허가하지 않았다.
반면 서울시는 23일부터 서울광장에서 야외행사를 진행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서울광장 야외행사가 중단된 지 2년 만의 행사다.
23일 '책 읽는 서울광장'이 개장하면 시민들은 서울광장 잔디 위에서 빈백, 파라솔 등을 활용해 책을 읽을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그동안 코로나19로 행사가 없어 잔디 보식을 하지 않다가 행사를 앞두고 보식을 하고 있다"며 "책 읽는 서울광장 행사는 일부 시민들이 잔디에서 하는 행사라 상관이 없지만, 민주노총 집회는 1만명이 오면 잔디를 다 밟기 때문에 허가할 수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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