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IMF "올해 세계 성장률 3.6% 하향 조정"…우크라 전쟁·코로나19 여파(종합)

뉴스1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김지현 기자 = 국제통화기금(IMF)이 19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인해 2022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을 3.6%로 대폭 하향 조정하며 물가상승률이 예상보다 오랫동안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IMF는 이날 '세계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우크라이나 내전이 전 세계의 공급 부족을 악화시키고 식량과 연료 가격을 상승시키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또한 IMF는 올해 세계 경제 전망과 관련해 선진국과 신흥국 평균 물가 상승률이 각각 5.7%와 8.7%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들은 "인플레이션이 이전 예상보다 훨씬 더 오랫동안 상승할 것"이라며 "일부 부문의 공급 혼란은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IMF의 이번 발표 내용은 우크라이나 전쟁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된 첫 전망이기도 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가 올해 35%의 경제 붕괴를 겪고 있는 반면, 러시아의 GDP는 8.5%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과 코로나19 대유행의 여파로 올해 미국은 3.7%, 중국은 4.4%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IMF는 우리나라가 주요국 가운데 가장 빠르게 코로나 이전의 경제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IMF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올해 한국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5%로 지난 1월 전망치(3.0%)보다 0.5%포인트(p) 낮췄다.

하향 조정폭은 미국(0.3%p)보단 크지만 독일(1.7%p), 이탈리아(1.5%p), 유로존(1.1%p) 등 주요 국가보다는 작았다.

IMF의 이번 한국 성장률 전망치는 정부(3.1%)와 한국은행·경제협력개발기구(OECD)·투자은행(IB) 평균(3.0%),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무디스(2.7%)보다 낮고 S&P와는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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